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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차범근 감독님의 흥미니 언급 모음 ('주워온 아들들'의 호적에서 지워질 뻔했던 흥미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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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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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흥미니 얘기 하신건 많지만 몇개만 가져왔어.

2014~2015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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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레버쿠젠에 갔다. 곳곳에서 긴장감이 느껴졌다. 감독을 해임시키고 첫 경기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자격을 얻으려면 꼭 이겨야하는 경기였다.


(중략)


소리치고 탄성을 토해내는 즐거움은 우리를 20대 그 때로 가져다 놓은 것 같았다. 공연히 심판을 야유하고 박수로만은 모자라서 발도 구르면서 하이파이브로 흥민이의 어시스트를 축하했다.

하하하.

2골을 먼저 넣더니 1골을 먹었다. 베를린이 레버쿠젠을 계속 몰아칠 때는 '나를 행운으로 생각하는데…'. '지면 안되는데…'하는 쓸데없는 욕심에 배나 더 신경이 쓰였다.

경기가 2-1로 끝났다. 정말 다행이다. 감독을 그만두고 난 후 이렇게 용을 쓰고 경기를 본 기억이 까마득하다. 다음부터는 이렇게 코너에 몰린 경기는 보러 오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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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흥민이가 나왔다. 나를 보자마자 "감독님이 오셔서 이겼다!"며 좋아했다. "감독님 오셔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잘됐는지 모르겠어요."

칭찬해 달라는 얘기인 것 같다. 하하하. 경기가 잘 끝난 탓에 흥민이는 카메라 앞에서 "SBS 따봉!"을 했다.

그런데 어찌나 정신이 없었는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를 못 챙겼다.

아무래도 내가 어려울 수밖에 없을 터이니 먼저 나나 카메라 앞에 나타나질 못한 것 같다. 내가 먼저 찾아봐야 하는 일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SBS 팀은 2주간의 출장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다. 두리는 브라질의 지코는 그만두고라도 발락을 히츠펠트를 두고 철수한 우리들이 잘 이해가 안가는 모양이다.

이 두 스타들은 두리가 유독 좋아하는 사람들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나 역시 전화만 해놓고 그냥 돌아가는 게 미안하다.

오늘 오후에는 나 혼자라도 다시 레버쿠젠에 가서 류승우를 보고 와야겠다. 마음이 짠하다.지난번 아우크스부르크에 있는 아마추어 꼬마는 형들 몰래 백 유로짜리 하나를 더 쥐어줬는데 승우한테도 꼭 그러고 싶다.

레버쿠젠의 방문이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적은 처음이다. 흥민이에게도 언제부터 벼르고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못했다.

그러고 보니 용돈도 못줬다.




전문은 여기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 매번 나를 반겨주는, 손흥민과 펠러를 만나다

https://sports.v.daum.net/v/20140416175721463?f=o






[차붐! 질문있어요] “흥민아, 울지말고 화이팅해라”


손흥민(22·레버쿠젠)은 알제리 참사에서 건진 한 가닥 희망이었습니다. 마치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서 0-5로 대패한 뒤 약관의 이동국(35·전북현대 )을 보며 위안을 삼았던 것처럼 팬들은 손흥민을 통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기약했습니다. 월드컵 데뷔골이라는 영광스런 기록을 달성하고도 팀의 완패로 눈물을 흘린 손흥민. 평소 손흥민을 아들처럼 아끼는 차범근(61) SBS 해설위원이 [차붐! 질문있어요] 코너를 통해 따뜻한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Q : 손흥민이 경기 후 눈물을 보였습니다. 대표팀 막내로서 최선을 다한 그의 모습에 국민들은 감동했고,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국민들도 함께 울었습니다. 막내가 대표팀을 이끌어간 듯합니다. 월드컵 첫 골에도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에게 위로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우리 흥민이 잘했어. 형들도 너처럼 욕심과 꿈이 있어야 하는데... 흥민아, 너 땜에 두리 삼촌이 울었다. 두리한테 자꾸 보고싶다고 그런 소리 하지마라. 두리가 보기보다 마음이 약해서 잘 운다. 두리랑 나, 그리고 두리형 엄마가 많이 응원하마. 화이팅!해라.




출처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5067569&cloc=






[차붐! 질문있어요] “흥민아, 두리한테 하듯 형들에게도 싹싹하게”


차범근(61) SBS 해설위원이 평소 끔찍하게 아끼는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에게 따뜻한 조언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다름 아닌 "국가대표 형들에게 싹싹하게 대하라"는 것이었는데요.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차붐! 질문있어요] 코너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Q : 손흥민 선수가 늘 차붐과 비슷하다고 하셨습니다. 차붐께서도 86년 월드컵 첫 출전 하셨을 때 상대의 견제가 상당했을 텐데, 손흥민 선수 역시 상대팀 경계 1순위입니다.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A : 나는 손흥민이 가장 눈빛이 살아있는 선수라고 보고 있어요. 뛰는데 욕심이 보이죠. 기특하답니다. 이제는 80년대처럼 철저한 맨투맨 수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 처럼 빠르고 많이 움직이면서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들에게는 경기하기 아주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크게 걱정 안해도 될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축구라는게 혼자하는 경기가 아니라서 팀이 함께 살아나면 훨씬 더 돋보이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팀에는 기성용이나 이청용, 구자철, 박주영 같은 노련하고 능력있는 선배들이 있어서 흥민이의 경기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미드필드진은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는 고 퀄리티의 선수들이고 이 친구들이 자기 컨디션일 때는 나도 깜짝깜짝 놀랄때가 참 많답니다. 사실 좋은 미드필더들과 함께 경기를 하는 것은 공격수에게는 최고의 행운입니다.

내가 처음 독일에 갔을 때 우리팀 미드필더들도 굉장한 선수들이었어요. 74년 뮨헨 월드컵 우승당시 주전 미드필더들이었으니까 말이죠. 아내가 이 친구들을 매주 우리 집에 초대해서 식사를 하면서 아주 가깝게 지내기도 했답니다. 나는 지금도 그 친구들의 도움이 있어서 내가 전방에서 마음대로 휘젓고 다닐 수 있었고 그래서 단숨에 분데스리가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뛰면 공을 바로바로 넣어줬으니까요.



to 손흥민

너도 형들한테 잘해라. 대단한 형들이다. 하하하.

이제는 네가 말을 안해도 함께 훈련한 지가 오래되서 서로 잘 알겠지만 그래도 형들한테 얘기해. 어떻게 움직일때 도와달라고. 공격수는 순간이 중요하잖아.

두리 삼촌한테 하듯이 그렇게 싹싹하게 하면 형들이 좋아할거다.



출처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960556&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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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는 "어머님이 원하시면 뭐든지 갖다 드리겠다"며 약을 들고 왔다. 아내는 오래전 폐수술을 해서 기관지가 건강하지 못한 탓에 겨울이면 감기를 달고 사는데 흥민이가 들고 오는 이 약은 우리 집 비상약 제 1 호라고 할 수 있다.

아내는 핸드백에 늘 이 약을 넣고 다니다가 누가 콧물을 흘리거나 기침을 하면 바로 꺼내서 먹인다. "흥민이가 갖다 준거다"라며.

그러다 언젠가 흥민이가 이 약을 공항 라운지에 놓고 비행기를 탔다며 울상이었다. 겨울이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꼭 병원을 가야만 했을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는데, 평창동으로 이사를 온 후부터 공기가 좋은 탓인지 지난해 겨울에는 단 한 차례도 병원에 가지 않고 넘겼을 만큼 건강해졌다.

그러니 약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 약을 버리고 온 흥민이가 그리 많이 타박을 받지는 않았다. 하마터면 우리 집 '주워온 아들들'의 호적에서 지워질 뻔했다. 흥민이가 운이 좋았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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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은 아래


[차범근의 따뜻한 축구]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https://sports.v.daum.net/v/2015110910541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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