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손흥민 & 티스 블리마이스터(에이전트) (약스압)
11,353 20
2018.10.08 15:31
11,353 20


JLiAC



17세 이하 (U-17) 월드컵에서 흥미니보고 첫눈에 반하셔서  지금까지 같이 일하시는 분이야!


꼭 봐줬으면 하는 기사 딱 3개만 가져왔어ㅋㅋㅋ


이거만 읽으면 에이전트님에 대해서 완벽 이해 가능하다고 생각함 : )



약간 스압이긴 하지만 인터뷰 다 좋으니깐 정독하길 추천할게 ㅋㅋㅋㅋㅋ






[2011.01.21 기사] 손흥민 에이전트 “함부르크의 희망도 손흥민이다”



손흥민(19·함부르크SV)의 성공 뒤에는 한 독일인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다. 손흥민의 독일 현지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37·Thies Bliemeister)다.

그는 손흥민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시킨 숨은 주인공이다.


2009년 11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손흥민은 블리마이스터의 추천을 받아 2008년 축구 유학 당시 소속팀이었던 함부르크로 돌아와 정식 유소년 계약을 맺었다.


블리마이스터의 눈을 틀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함부르크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곧바로 1군에 올라와 3골(7경기)을 몰아넣었다.

한국 유소년축구 환경을 살피러 한국에 들른 그를 2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처음으로 한국 언론과 마주한 자리에 긴장한 듯했지만 손흥민의 데뷔골 이야기가 나오자 금세 보따리를 풀어냈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함부르크의 희망도 손흥민이다(웃음). 어린 나이에 A대표팀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부상당하지 않고 우승을 한 뒤 독일로 돌아왔으면 한다.

요즘 독일 팬들이 아우성이다. 부상 없이 빨리 (독일로) 보내달라고."



-언제 처음 만났나.

"손흥민이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도움으로 독일로 유학을 떠날 때 처음 봤다. 나는 그때 중간에서 독일로 보내는 다리 역할만 했다.

관심 있게 지켜본 건 2009년 11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다."



-그 대회에서 3골이나 넣었다.

"8강 나이지리아전에서 나온 35m 중거리슛을 보고 깜짝 놀랐다. 17세의 나이에 그렇게 강한 슈팅을 가진 선수는 처음 봤다. 

한눈에 반해 독일로 다시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함부르크에 추천했고, 유소년 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은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축구 유학을 했다. 그후 한국에 돌아와 개인훈련을 하다 이광종 당시 U-17 대표팀 감독에게 발탁됐다.

그는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며 3골을 넣고 한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분데스리가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가.

"톱 레벨(Top Level)이다. 실력으로는 같은 나이대에서 따라올 선수가 없다. 하지만 손흥민은 실력보다 '캐릭터(개성)'로 인정받는 선수다."



-캐릭터라니. 무슨 뜻인가.

"실력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는가. 독일에서 손흥민이 인정받는 이유는 캐릭터가 강해서다.

밝은 표정, 유창한 독일어 실력, 항상 배우려는 마음가짐 등이 어우러져 어린 스타를 만들어 냈다. 독일 팬들도 손흥민의 그런 점을 좋아한다."

손흥민은 경기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은 '스마일 맨'이라 독일에서 인기가 좋다. 또 유창한 독일어 실력으로 타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인터뷰도 통역 없이 소화할 정도다.



-분데스리가에 손흥민의 롤 모델이 있다면.

"없다. 손흥민은 손흥민식 축구를 한다. 누군가와 비교하기 힘들다. 또 '제2의' 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다. 그래서 더 빛이 난다."



-네덜란드 축구스타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팀내 스승이라는데 진짜인가.

"맞다. 판 니스텔로이는 매우 친절한 성격을 가졌다. 특히 손흥민을 아낀다. 독일 언론에도 소개된 내용이다. 다시 말하는데 롤 모델은 아니다. 판 니스텔로이는 최전방 공격수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전방서부터 좌우측면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둘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물론 실력은 아직까지 판 니스텔로이가 한 수 위다(웃음)."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의 교육법을 아는가.

"독일에서 손흥민을 가르치는 걸 직접 봤다. 깜짝 놀랐다. 그렇게 열정적인 가르침은 처음 봤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소년팀을 맡아달라고까지 하더라.

손흥민의 아버지가 독일에 오면 내가 에이전트를 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그에게 보내 개인 강습을 시킨다. 그만큼 믿을 만하다."



-손흥민을 과도하게 아끼는 거 아닌가.

"그는 어린 선수다. 데뷔골을 넣었을 때 '인터뷰 금지령'을 요청한 것도 나다. 한참 실력이 늘어야할 시점에 인터뷰 등 외부 환경에 의해 노출이 되면 성장에 문제가 있다.

또 축구선수로서 초심을 잃을까봐서다."



그는 지난해 12월 손흥민이 아시안컵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 달음에 전지훈련장인 아랍에미리드(UAE) 아부다비로 달려갔다.

국가대표가 된 만큼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손흥민이 겸손한 축구선수가 되기를 원한다.

그런 까닭에 인터뷰 방법에서부터 행동거지까지 모든 걸 직접 관리한다.


"경기장 밖에서 항상 겸손하고 튀지 마라. 축구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보여주면 된다"는 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45)씨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

어쩌면 더 심할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올 2월 국내 기업으로부터 자가용을 협찬받기로 했다. 망설이지 않고 흰색을 선택한 손흥민에게 검정색을 추천한 이도 블리마이스터다.


흰색은 어린 선수가 타기에 너무 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아버지 손웅정씨는 "국내 에이전트들이 달콤한 조건을 제시해와도 거절한 이유는 블리마이스터 때문이다.

믿음직스러운 한국적인 독일인이다"며 흐뭇해 했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4956649





에이전트님이 보고 반하셨던 흥미니 U-17때 영상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4A8SoJlyRj0








[2015.09.22 기사] 손흥민의 ‘분신’ 블리마이스터를 만나다



"한국 축구에 10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한 재능입니다. 여기에 언어 감각과 친화력이라는 강점까지 갖췄죠."


독일인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38)는 차분한 말투였다. 손흥민(23·토트넘)의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잊을 만큼 선수를 칭찬할 때는 평정을 유지하려 했다.

블리마이스터는 손흥민의 '시작'을 함께 한 인물이다. 

손흥민이 서울 동북고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유학해 

이듬해 11월엔 유소년팀에 입단할 때부터 지금까지 동고동락하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영국 런던 현지에서 손흥민의 '분신'이라고 불리는 블리마이스터를 인터뷰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포시즌호텔과 20일 토트넘 홈 구장인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두 번 만나 약 두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그가 국내 언론과 심층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리마이스터는 자신을 '나이먹은 써니(older Sonny·손흥민의 별명)'라고 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과정과 이유, 독일에서의 생활과 영국 적응기 등을 가감없이 들려줬다. 10여 년이란 세월을 함께 한 손흥민에 대한 조언과 덕담도 잊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잇따라 골을 뽑아낸 손흥민에 대해  그는 "내가 뭐라고 했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체질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무대에서 좋아하는 축구를 하는 것만큼 행복한 게 또 있을까"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흥민이는 내 아들



-정규리그 데뷔골을 넣은 후 손흥민이 가족들에겐 뭐라고 하던가.

"너무 기뻐서 (서로)말도 제대로 못했다. 너무 좋아하더라. 흥민이를 보고 있으니 내가 골을 넣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선수를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 하하"



-손흥민이 처음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그라운드를 밟던 날 오늘을 상상했나.

"나도 (손)흥민이가 잘 될 거라는 막연한 환상은 있었다. 그런 상상도 안 했다면 독일로 데려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흥민이를 처음 봤을 때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걸 금방 알아챘다. 품성과 정신력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독일에 온 이후에 완성됐다.

처음 보는 선수들도 흥민이와 쉽게 친해진다. 그를 좋아한다. 이건 매우 큰 장점이다.

게다가 흥민이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훈련한다. 굉장한 '노력파'다. 내가 흥민이를 보며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

운이 좋아서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도 종종 있지만 흥민이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곳에서 뛸 자격을 갖췄다." 
 


-뿌듯할 것 같다.

"흥민이는 아들과 같은 존재다. 서로를 알고 지낸 지 10년이 다 돼 간다. 그가 가족 없이 보낸 독일에서의 첫 2년 간 곁에 있었다.

타지에 온 16~17살짜리 선수에겐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매일 흥민이와 붙어다녔다. 식사는 물론 하다못해 탁구도 같이 쳤다.

그러다보니 흥민이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다. 여느 아버지들처럼 그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흥민이가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자주 보긴 어렵겠다.

"무슨 소리. 내가 사는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손흥민의 전 소속팀)을 가나 뒤셀도르프(손흥민이 독일에서 살던 집)를 가나 1시간 거리다.

그런데 런던도 비행시간으로 따지면 별 차이없다. 나는 흥민이 아버지와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모든 챔피언스리그를 관전했다.

올초 호주 아시안컵 때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으로 건너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 토트넘에서 뛰어도 매주 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제는 말할수 있다



손흥민이 지난달 28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전격 입단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이미 2015-2016시즌이 개막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팀을 옮기자 '감독과 불화가 있다' '주전에서 밀렸다' '동료들과 사이가 나쁘다' 등 의혹이 제기됐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과 불화는 사실이 아닌가.

"흥민이는 지난 시즌부터 이미 슈미트 감독에게 중심 선수로 인정 받고 있었다. 이제와서 사이가 나빠질 이유는 없다.

슈미트 감독도 좋지만 흥민이는 어린 시절부터 꿈 꿨던 영국행을 택한 것일 뿐이다."



-논란이 됐던 훈련 무단 불참 사건도 오해인가.

"하하. 나는 납치범이 아니다. 내가 구단 동의도 없이 선수를 데리고 영국으로 떠날 사람으로 보이나. 런던으로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러 가도 된다는 구단의 이메일을 받았다."



-왜 하필 지금 토트넘으로 이적했나.

"우리는 약 2년 반 전부터 토트넘과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3년 간 흥민이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뒀고 토트넘 구단도 흥민이를 영입하기 원했다.

흥민이와 아버지 손웅정씨 그리고 나, 우리 셋은 모두 지금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에 적기라고 생각했다.

또 이적을 하다보면 이적시장 막판까지 구단과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번 건도 그랬다. 그러다보니 시즌 전에 이적을 확정하지 못했다.

갑작스럽다기보다는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일을 실행에 옮겼다고 보는 것이 맞다."
 


-토트넘 이적에는 손흥민의 의견이 반영됐나.

"당연하다. 최종적으로는 흥민-아버지-나 이렇게 셋이 함께 결정을 내렸지만 처음에 흥민이가 먼저 말을 꺼냈다. 그가 나에게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나.

포체티노 감독을 신뢰하고 함께 뛰어보고 싶다. 토트넘에 가고 싶다'고 했다. 나는 흥민이의 의견을 존중했다. 흥민이의 아버지가 결정한 것도 아니다.

물론 나에게 흥민이의 아버지는 중요한 한 존재다. 누구보다 축구를 잘 아는 분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가족이다. 7~8년을 계속 함께 지내고 있다.

그 누구보다 흥민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알고 있다. 다함께 결정을 내리는 게 가장 좋은 결정 방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작하기에 최적의 구단이다."



-지난 5월 리버풀 이적설도 있었다.

"리버풀도 오랜 기간 흥민이를 지켜봤고 영입을 원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과 볼프스부르크도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이 두 팀은 분데스리가 팀이다.

흥민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를 원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팀인데 왜 택하지 않았나.

"토트넘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포체티노 감독 때문이다. 그는 현재 흥민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도자'다. 인품이 뛰어난 데다 젊은 선수들을 키워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특히 선수들과 꾸준한 소통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잠재 능력을 끌어내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지도 방식이 좋다. 흥민이와는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령탑이다.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흥민



-손흥민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나설 수 있는 것도 감독의 생각인가.

"포체티노 감독은 흥민이에게 다양한 역할을 주고 있다.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확인했겠지만 흥민이는 9번(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으로 나와 2골을 넣었다.

사람들은 흥민이를 모두 윙어로 안다. 특히 레프트윙으로 단정짓는다. 틀렸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 9번이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기 때문에 양쪽 윙은 물론 최전방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 그런 선수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어봐야 더 발전한다.

레버쿠젠 시절 한 번쯤은 9번으로 나와도 됐을 법했는데 아쉽다. 포체티노 감독은 보는 눈이 다른 것 같다. 하하"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를 최고의 무대라고 강조해왔다. 그런데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만 나갈 수 있는 팀이다.

"흥민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한 단계 한 단계 밟아나가길 바란다.

분데스리가에서 잉글랜드 최강팀으로 꼽히는 구단으로 직행하는 선수들도 많다. 하지만 실패해서 독일로 유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흥민이의 나이에는 실전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토트넘은 배우면서 뛸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챔피언스리그는 아니지만 유로파리그도 나가지 않나. 

그 정도면 현재로선 충분하다."



-프리미어리그가 분데스리가보다 수준이 높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동안 두 리그의 경기를 꾸준히 봐왔다. 프리미리그가 분데스리가보다 더 빠르고 더 힘 있는 경기를 펼친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도 독일인이니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하하" 
 


-초반 분위기는 좋다.

"흥민이에겐 큰 도전이다. 모든 게 새롭다. 선덜랜드전(EPL 데뷔전)에서는 조금 긴장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눈엔 그런 흥민이가 좋아보였다.

그동안 익숙했던 독일 무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그는 즐거워 보였다." 
 


-런던 생활은 잘 적응하고 있나.

"어제 흥민이 가족과 식사를 했는데 모두 만족스러워 보였다. 최근에 흥민이는 부모님과 함께 살 예쁜 정원이 딸린 집을 구했다.

무엇보다 집 근처에 한국식품점을 찾아서 행복한 모습이었다.(웃음) 부모님과 함께 하는 건 중요하다. 무엇보다 흥민이의 아버지는 중요한 조언자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어떻든 간에 내가 볼 때는 아버지의 존재는 필요하다. 손흥민이 계속 발전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그렇다고 결정을 아버지가 하는 건 아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어떤 선수로 성장할까.

"토트넘은 매력적인 팀이다. 핵심선수들이 매우 젊다는 강점이 있다. 흥민이를 비롯해 골잡이 해리 케인, 플레이메이커 에릭센 등이 모두 20대 초중반이다.

이런 조합으로 상위권에 오르는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들 셋은 굉장한 콤비가 될 것이다. 분명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유로파리그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와 오늘(20일) 결승골을 기록했을 때 손흥민을 봤나. 토트넘 선수 전원이 달려와 얼싸안고 기뻐해줬다.

흥민이는 대표팀 소집과 A매치 때문에 소속팀에서 보낸 시간이 겨우 1~2주뿐이다. 그런 선수 이렇게 많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흥민이의 유머 때문인가? 하하. 아니다. 선수들이 흥민이를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 
 



런던=피주영 기자


출처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717384





2018 아시안게임 우승하고 에이전트님 사진 ㅠㅠ



pCEGP
cOSyj







[2018.09.20 기사] 손흥민 에이전트 "맨유·레알·뮌헨··· 손흥민 실력이면 어디든 간다"  

(에이전트님이 이렇게 얘기하신거 아니니깐 제목보고 오해하지 말자ㅋㅋ)



"제가 지난 3주간 어찌나 긴장 상태로 지냈는지, 금메달 축하 파티에 참여도 못하고 곯아떨어졌지 뭡니까.


그래도 '엔데 구트 알레스 구트(끝이 좋아야 다 좋다는 독일 격언·Ende gut alles gut)'라는 말처럼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하하"
 


손흥민(26·토트넘)의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41·독일) 스포츠유나이티드 대표는 자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딴 것처럼 뿌듯해했다.

블리마이스터는 지난달 15일 바레인과의 조별예선 1차전부터 2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결승까지, 관중석에서 단 1초도 놓치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부터는 더 몰입했다. 한국의 금메달이 확정되던 순간엔 주먹을 쥐고 포효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던 날보다 몇 배는 더 행복한 얼굴이었다.
 



블리마이스터는 손흥민이 처음 유럽 무대를 밟던 순간부터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지금까지 11년째 꼭 붙어다니고 있다.

손흥민은 동북고 재학 중이던 2008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유학했고, 이듬해 11월 같은 팀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웠던 시절 손흥민의 곁은 지켜준 블라이마이스터는 든든한 '큰 형님' 같은 존재다.

독일 함부르크에 사는 블리마이스터는 지금도 토트넘 홈경기가 열리는 날엔 어김없이 영국 런던(토트넘 홈구장)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자신을 '나이먹은 소니(Older Sonny·손흥민의 별명)'라고 한다. 그만큼 손흥민을 잘 안다는 뜻이다.
 


일간스포츠는 블리마이스터를 단독 인터뷰 했다. 그는 "이제야 좀 마음이 놓인다. 한편의 아름다운 드라마를 본 것 같았다"면서 "모두가 슈퍼스타가 되고 싶어하지만,

소수만 꿈을 이룬다. 내 꿈은 손흥민과 유럽 정상에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독일 지역지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에 따르면 블리마이스터는 폴커 슈트루트(스포츠토탈)·토마스 슈트룬츠(아레나11)와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성공한 에이전트 3인에 

꼽혔다. 빌트가 '한국통(Der Korea-Versteher)'이라고 불릴 만큼 인정받고 있다.

블리마이스터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손흥민이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영국 런던에서 일간스포츠와 단독 인터뷰 했다. 인터뷰는 지난 9월3일 진행됐다.





-손흥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가장 먼저 한 말은.
"환하게 웃으며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너무 기쁘다'고 했다.(웃음)"
 


-뭐라고 축하해줬나.
"이신전심이었다. '나도 기쁘다. 너는 금메달을 목에 걸 자격이 있다. 금메달이 꽤 잘 어울린다'고 했다.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언제나 100%를 발휘한다.

이번에도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냈다."
 


-단 1초도 한눈 팔지 않고 손흥민의 움직임을 살피더라.
"흥민이 일이 곧 내 일이다. 그가 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봤다. 하필 7경기 모두 아슬아슬했던 탓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게다가 거의 이틀 간격의 빡빡한 일정이었다. 흥민이를 포함한 모든 한국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더 잘 뛰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김학범 감독에게도 감사해야 할 것 같다.
"금메달은 흥민이와 선수·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일궜다고 생각한다. 특히 선수들을 적재적소 골고루 투입한 김학범 감독의 역할이 컸다.

주전과 비주전이 존재하는 가운데, 단기전에서 모든 선수를 믿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단기전에서 감독은 심리전문가의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를 잘 읽고 흔들리지 않도록 잘 이끌었다." 
 


-친동생 같은 손흥민이 대견했겠다.    
"아시안게임을 지켜보면서 흥민이가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슈퍼스타가 되는 것보다는 팀에 녹아드는 것을 택한다. 특히 캡틴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경기 내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동기부여 했다. 또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침착하게 이끌었다. 그런데 이런 칭찬은 동료들이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웃음)"
 


-월드컵 무대까지 밟아본 손흥민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긴장한 것 같더라.
"내가 봐도 조금 긴장한 것 같았다. 아시안게임은 흥민이에게 중요한 대회였다."
 


-병역 혜택이 걸렸다는 부담 때문이었나.
"병역 혜택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었다. 흥민이에게는 '승리' 그 자체가 중요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던 것이다.

대회를 치르는 동안에는 승부 외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어쨌든 부담은 덜었다.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지금의 손흥민은 전 세계 어느 팀이든 갈 수 있다. 병역 문제가 해결되서 하는 말이 아니다. 현재 실력이라면 어느 팀에 가도 뛸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는 것만 남았나.
"흥민이는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에서 매년 톱3에 드는 팀이다. 흥민이는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했다. 아시안게임도 우승했다.

현재 모든 것이 완벽하다. 실제로 여러 빅클럽에서 제의가 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곳을 생각할 이유가 없다. 때로는 안정감을 주고 신뢰를 보내는 팀에 남을 필요도 있다."



-구단이 얼마나 손흥민을 믿어주길래.
"토트넘은 아시안게임을 앞둔 지난 7월 흥민이와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다른 구단이었다면 쉽게 할 수 없는 결정이다.

다른 구단이라면 아시안게임 결과를 기다린 후 계약 여부를 결정했을 것이다. 그만큼 흥민이를 믿는다는 뜻이다.

흥민이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변함없이 믿음을 보낸다.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해준 것도 선수를 믿어준다는 뜻이다. 흥민이는 구단의 믿음에 보답할 것이다."
 


-힘든 시기는 언제였나.
"흥민이는 토트넘 데뷔 시즌을 아주 멋지게 시작했지만, 이후 부상을 겪으면서 부진이 겹쳤다. 많은 선수들이 이적 첫 해 여러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진짜 잘하는 선수'만이 2년차 혹은 3년차에 다시 제 궤도에 오른다. 내가 흥민이를 존경하는 이유다. 그는 언제나 위기를 극복해내는 선수다."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라는 뜻인가.
"정신력이야말로 오늘의 흥민이가 있을 수 있는 이유다. 그는 '슈퍼 멘털'을 가진 선수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던 시절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그랬고,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엔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증명하더라. 멘털은 아버지(손웅정)가 물려주신 것이다.

흥민이는 아버지에게 감사해야 한다.(웃음)"



-축구팬들은 '손날두(손흥민+크리스티아누 호날두·손흥민 애칭)'가 세계 최고의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날을 꿈꾼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흥민이는 월드컵-아시안게임을 연달아 치렀고, 내년 아시안컵까지 출전한다. 여유가 많은 시즌이 아니다.

하지만 축구판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곳이라는 말은 하고 싶다. 언제 어떤 일도 일어나도 이상할 것 없다.

오늘 만족한다고 한 선수가 다음 날 팀을 떠날 수 있는 곳이 축구판이다."
 


-손흥민의 목표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몇 골을 넣기 바라기보다는 강행군 속에서 잘 해내길 바란다. 월드컵-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컵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흥민이를 믿는다. 또 그는 잘 해낼 것이다. 또 감독과 구단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휴식을 부여할 거라고 믿는다."




흥민이 얘기만 가져왔어. 전문은 여기.
https://news.joins.com/article/22988524





기사는 여기까지!





변호사 출신 독일분이시고, 이번에 이청용 선수 이적도 도와주셨어.

지금 황희찬 선수랑 흥미니 베프 빔머도 관리하고 계셔.



Ebota


원래 유명한 에이전트분은 아니셨는데, 흥민이가 대박이 나서 ㅋㅋㅋ
그 이후로 어린 한국 선수들도 맡고 계셔. 


사진 보면 알겠지만 흥민이가 제일 유명한 에이전트사 대표선수야ㅋㅋㅋ
레버쿠젠 이적할때 아시안게임 차출 조항 안 넣은거 빼면ㅠㅠ 일 잘하시고 따스운 분이라고 생각함.




여기는 에이전트 회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sportsunited-gmbh.de/de/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33 03.19 59,5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92,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4,8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3,6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3,682
공지 알림/결과 2023년 3월 경기 일정표 (23.3.9 업데이트) 34 22.08.27 29,279
공지 알림/결과 쏘니 더쿠 사전💙 37 18.11.10 56,908
공지 알림/결과 시즌별 자료 모음⭐ 9 18.09.24 45,201
공지 알림/결과 흥미니에 흥며든 덬들을 위한 손흥민 입덕가이드✨ 49 18.09.10 62,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813 잡담 흥민이 덕질한지 오래됐는데 싸인 없는 사람 있엉...? 4 00:37 108
78812 잡담 아우 증말 2 03.23 170
78811 잡담 흥민이 잘 자 4 03.23 174
78810 잡담 이거 보면 1초만에 기분좋아짐 3 03.23 264
78809 잡담 냉흥민이 좋다 3 03.23 263
78808 잡담 흥민이 입국 이후로 떡밥이 너무 많아서 주운건지 안주운건지 헷갈려 미쳐 3 03.23 204
78807 잡담 흥민이 퇴근했다 2 03.23 283
78806 잡담 친구랑 즐거운 훈련ㅋㅋ 2 03.23 268
78805 잡담 흥민이 훈련 간다 5 03.23 240
78804 잡담 흥민이 재롱ㅋㅋ 3 03.23 243
78803 스퀘어 인캠] 월드컵 3차 예선 EP.25 3 03.23 119
78802 잡담 🤍🙏🏻 흥민이 행축 기원 기도 +1854일 🙏🏻🤍 11 03.23 103
78801 잡담 오늘은 국제 댕댕이의 날🐶 3 03.23 228
78800 잡담 반더벤 무어가 뽑은 베스트 셀브 5 03.23 288
78799 잡담 흥민이 훈련 영상 3 03.23 197
78798 잡담 근데 흥민이 오늘 팬섭 좀 역대급인듯 8 03.23 474
78797 잡담 토트넘 선수들 빈칸 채우는 쇼츠에 흥민이 짧게 나오는데 8 03.22 386
78796 잡담 Yes죄 3 03.22 327
78795 잡담 흥민이 머리 짧아졌넹 2 03.22 368
78794 잡담 "손흥민의 양발 득점 능력, 갑자기 생긴 것 아니다"…'토트넘 레전드 매치 출격' 동료 극찬 3 03.22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