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진행된 AIA생명과 함께하는 방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손흥민과 동료들은 인터뷰를 가졌다. 처음 아시아를 방문한다는 손흥민의 ‘절친’ 비머를 비롯해 데이비스, 워커도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첼시의 우승을 저지하진 못했지만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밀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 에이스들의 활약도 빛났다. 손흥민은 시즌 21골을 넣으며 팀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다.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어땠을까? 그의 긍정적인 자세와 친화적인 행동이 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수비수 카일 워커는 “흥민이는 한번도 침울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항상 웃고 있다. 우리에게 긍정 에너지를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 모두 침울할 때 흥민이를 찾아간다. 웃고, 춤 추고, 노래 불러준다. 그걸 보면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의 에너지가 된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는 핸드셰이크 세리머니다. 토트넘이 승리의 골을 넣을 때마다 선수들이 펼치는 다양한 세리머니는 큰 화제가 됐다. 그걸 주도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케빈 비머는 “흥민이가 처음 제안한 게 맞다”라며 손흥민이 일으킨 하나의 문화임을 인증했다. 그는 “모든 선수들과 다 다른 종류의 핸드셰이크를 하는 걸 보면 경이롭다. 그걸 어떻게 다 기억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벤 데이비스는 “훈련 때마다 흥민이는 인기도 많고 잘생겼다고 얘기하는데 이번에 한국에 와서 사실인 걸 확인했다. 한국의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갑자기 생각나서 같이 보자고 가져왔어ㅋㅋㅋ
예전에 내한했을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