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다수 유럽 매체들의 선택을 받았다. 유럽 스포츠 매체들이 모여 만든 ESM(European Sports Media)가 선정한 유럽 빅리그 11월의 팀에 포함됐다.

독일 ‘키커’는 3일(한국시간) ESM이 선정한 유럽 11월의 팀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오블락이었고, 손흥민은 브루노, 데 브라위너와 함께 미드필더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득표자는 나란히 8표를 받은 홀란드와 레반도프스키였다.

손흥민은 5표를 받았다. 11월 한 달 동안 손흥민은 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10월과 비교하면 개인 기록은 좋았다고 할 수 없지만 이 시기 토트넘은 5승 1무로 상승세를 달렸다. ESM은 손흥민의 개인 기량과 팀 성적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SM은 유럽 전체 득점왕을 가리는 유러피안 골든슈를 수여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독일 ‘키커’를 비롯해 스페인 ‘마르카’,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14개 매체가 모여 조직했다.

여기에 손흥민은 ‘키커’가 별도로 선정한 유럽 11월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미드필더 부분에 손흥민, 브루노, 코망을 선정했다. 홀란드, 레반도프스키, 호날두가 공격수 부분에 포진했고, 손흥민의 팀 동료 다이어가 수비수 부분에 포함됐다.

[ESM 선정 11월의 팀]
오블락 - 히메네즈, 키예르, 트리피어, 앙헬리뇨 - 브루노, 손흥민, 데 브라위너 - 홀란드, 이브라히모비치, 레반도프스키

[키커 선정 11월의 팀]
돈나룸마 - 리제 제임스, 다이어, 히메네즈, 테오 에르난데스 - 손흥민, 브루노, 코망 - 홀란드, 레반도프스키, 호날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