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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일본 방문 인터뷰! 일본 팬들의 "존안" 소리에 "신기하네요(웃음)"
[공식적으로는 첫 일본 방문! 일본에서 시간이 있다면...]
Q. 어제 2023 SONG KANG FANMEETING IN JAPAN-MOMENT- 요코하마 공연을 마쳤는데 소감 좀 알려주세요.일본 팬들의 인상은 어땠나요?
팬미팅을 하면 조금 아쉬운 마음이 항상 남아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과연 그게 제대로 표현됐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한테는 또 하나 소중한 추억이 생겼는데 팬분들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뵙고 싶습니다.
Q. 일본 팬들의 인상은?
예의 바르고 차분한 인상을 받았어요. 예의 바른 팬분들 덕분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한 분 한 분이 저를 너무 좋은 표정으로 바라보셔서 그게 너무 인상깊었어요.
Q. 공식적으로는 첫 일본 방문이지만, 사적으로는 몇 번인가 일본에 와본 적이 있다면서요.
여행으로 4, 5번 온 적이 있어요.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 갔습니다.
Q. 인상에 남는 장소는?
거리 풍경이요. 일본은 어딜가나 거리가 너무 예쁜것 같아요.
Q. 만약 일본에서 시간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이번에 이런 좋은 기회로 오게 됐는데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일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Q.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맛있는 것을 많이 먹거나 온천에 가고 싶습니다.
Q. 이번에 일본에서 먹은 것은?
스키야키와 어젯밤에는 철판구이를 먹었습니다. 오코노미야키도 고기도 맛있었어요. 오늘 점심으로 돈까스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Q. 앞으로 오사카에서도 팬미팅을 하는데 오사카에서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물론 첫 번째는 팬분들을 만나는 것이지만, 그 큰 다리 부분….
Q. 도톤보리요?
네! 도톤보리에 가고 싶어요.
[데뷔 7년 '나는 연기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Q. 「스위트홈-좋알람-나빌레라-알고있지만-기상청 사람들」 모두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각각의 작품은 송강 씨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나요?
모두 훌륭한 작품이고 모든 작품에 열정을 쏟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저에게는 모두 좋은 경험이었고 모든 것이 발판이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Q. 그중에서도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역시 처음 주연을 맡은 '좋아하면 울리는'인 것 같아요. 주연이라는 것의 무게감을 느끼고 열심히 작품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Q. 일본에서는 「알고있지만」에 대한 반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알고있지만'의 재언이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조금 다르게 조금 다크한 면이 있었지만 그런 역할을 하면서 저 또한 하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음악도 스토리나 캐릭터에 맞게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도 향상되어 더 좋은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Q. 2017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지 7년여 만에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는데, 지난 7년을 돌이켜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을 하면서 제가 느낀 점을 발전시키고 그렇게 성장하는 걸 계속 이어온 것 같아요. 작품 하나하나가 아주 좋은 기록이랄까... 물론 현장에 가면 좋은 연기를 해야겠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만족하는 연기를 못하는 것도 있어서 집에 와서 그 부분을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남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많은 성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7년간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비결? 음(생각해). 에너지가 아닐까요? 저는 연기하는 걸 즐기니까 보는 분들이 그 에너지를 좋게 봐주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
Q. 개인적으로는 초기 작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도 숨은 명작이라고 생각해요. 루카 역이 송강 씨한테 너무 잘 어울렸어요.
비슷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밝고 엉뚱한 데가 있어서.
Q. 작품 선택 기준을 알려주세요.
저는 연기를 재미있어서 하기 때문에 그 작품을 할 때 제가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즐거울까 하는 것을 첫 번째로 생각해서 선택하고 있습니다.
Q. 에고사는 하는 편인가요?
예전에는 많이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제 자신을 억제하는 것 같아서 안 하게 됐어요.
[집에서 보내는 방법은? 그냥 소파에 누워서...]
Q. 그럼 지금부터는 작품에 얽힌 질문을 하겠습니다. 「Sweet Home - 나와 세계의 절망 -」에 걸쳐서 송강씨의 집 모습을 들려주세요.
표준 아파트인데 거실은 모노톤이고 흰색 바탕으로 밝은 색상이 섞여있고 아이보리 소파가 있고 검은색 테이블이 있습니다. 방마다 다른 분위기로 하고 있어요.
Q. 응하고 있네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나요?
그렇게 관심 있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 집은 좀 공들여 보고 싶어서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집에서는 어떻게 지내나요? 별로 휴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소파에 누워있어요(웃음). 소파에서 대본을 읽거나 시간이 나면 헬스장에 가요.
Q. 「좋알람 앱」에 걸쳐, 자주 쓰는 앱을 알려주세요.
네비게이션 앱을 많이 사용합니다. 일할때는 스탭이 운전해주지만 헬스장에 가거나 개인적으로 어디갈때는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곤란합니다.(웃음)
Q. 「좋알람 앱」처럼 「이런 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앱을 개발한다면?
대본 암기를 도와주는 어플입니다. 연습할 때 상대역 대사를 해서 도와주고 그런 앱이 있으면 편리하죠.
Q. 「알고있지만」에 걸쳐, 이걸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만둘 수 없는 것은?
딱히 없어요. 낙천적인 성격이라 뭐든지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편이라서.
Q.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이건 먹어버린다던가는?
그건 있어요! 하지만 만약 먹어 버리면 그 다음날은 참고 조정하겠습니다. 안 된다고 생각해도 먹어 버리는 것은 최근에는 매운 것입니다. 다른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굉장히 매운 것이나 단 것이나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Q. 「기상청 사람들」에 걸쳐, 좋아하는 계절과 기후를 알려주세요.
가을을 좋아합니다. 시원해서 옷 입기도 편하니까. 가을에는 좀 두꺼운 걸로 하나 입기만 하면 되니까. 저는 편한 옷을 좋아하거든요. 날씨는 약간 흐린. 비가 올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맑은 것도 아닌 날씨. 그런 날씨가 뭔가를 생각할 때 좋은 느낌이 들어요.
[좋아하는 패션은? '평소에는 편한 게 좋아]
Q.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송강씨 자신이 빠진 넷플릭스 작품은?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F1을 보는 것이 취미입니다. 「Drive to Survive」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데 이번 시즌 5까지 하고 있어요.
Q. 예전에 '이와타 타카노리' 씨와 대담을 했을 때, 연기 연습을 할 때 음악을 듣는다고 이야기했는데, 어떤 음악을 듣고 있습니까?
뉴에이지 피아노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가사가 있는 곡을 들으면 가사에 정신이 팔려 대본 외우는 데 지장이 생겨서요. 대본이 슬픈 장면이라면 좀 묵직하고 슬픈 분위기가 나는 음악을 틀고, 신나는 장면이면 평화로운 음악을 듣습니다.
Q. 팬미팅에서 춤도 좀 추었는데 어떻게 골랐나요?
팬미팅 댄스곡은 스태프분들과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춤을 추니 의외로 스트레스 해소가 되서 다행이에요(웃음).
Q. 화보에 나오는 일도 많고 발군의 스타일로 온갖 패션을 소화하는데, 송강씨 자신은 어떤 패션을 좋아하세요?
기분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평소에는 편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트레이닝복을 자주 입고 있습니다. 업무 미팅에 갈 때는 티셔츠에 청바지에 후드티라든가 블레이저나 점퍼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이번에 일본에 오셨을 때 공항패션은 본인 부담인가요?
그렇습니다. 평소에 저런 느낌의 패션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포인트에 팔찌를 끼는 경우가 많아서 스타일리스트가 만들어준 팔찌나 이 팔찌(팬미팅 동영상에서 핸드메이드한 것)를 2줄로 달고 있어요.
[일본팬들의 '존안' 소리에 "신기하네요(웃음)']
Q.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몸을 단련하는 사진이 가끔 올라오는데 송강씨 같은 매력적인 신체를 만들려면 어떤 운동을 해야 하나요?
어쨌든 열심히 할 뿐이에요(웃음). 그것밖에 없어요. 역시 힘들다고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Q. 운동 루틴 같은 게 있나요?
예전에는 부위별로 나눠서 계획적으로 했는데 지금은 등 운동을 하다 보니까 '여기도 좀 단련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다른 부위를 해보고 이런 식으로 자유롭게 하고 있어요.
Q. 그런데 일본 팬들이 송강씨의 이름을 걸고 '존안 존안' 이라고 추앙하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존안의 뜻을 물어) 정말요? 전혀 몰랐어요(웃음).
Q. 이번 일본 방문에서도 "일본에 존안이 와 공기가 깨끗하다"고 팬들이 말했습니다.
(폭소)재미있다~신기하네요.
Q. 그럼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이렇게 좋은 기회로 일본에 오게 되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터뷰를 읽어주셔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작품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