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 이상의 우정과 배려·존중이 10년의 비결”
-팀을 10년이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뭘까.
“멤버들의 높은 친밀도다. 단순히 일로서만 연결된 사이가 아니라 친구로 만나니까 오래 가는 것이다. 나이가 많다고 다른 멤버를 휘어잡거나 하는 일은 없다. 서로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아니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을까.”
-10년쯤 되면 자주 안 만나게 되지 않나.
“우린 아직도 할 이야기가 많다. 10년을 같이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멤버 대부분이 인생의 1/3을 함께 했다. 난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1/2을 지금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다. 멤버들 말고 또래 친구가 없을 정도다. 서로 고민과 일과 가족 등 모두 다 터놓고 얘기한다. 멤버들은 그런 친구다.”
-데뷔 초엔 매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는데.
“한동안은 ‘5분 토크’ 시간이 있었다. 의무적으로 매일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 아쉬웠던 일, 주의해야 할 사항, 개선점 등을 서로 이야기했다. (숙소를 떠나)각자의 공간이 생기고, 가족들과 지내면서 못하게 됐지만 한동안 그렇게 했다. 지금도 해외공연을 가면 한 방에 모여서 그때처럼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연애나 작품 상담도 하나.
“‘내일 뭐 입을까’ 하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앞으로 이런 걸 더하라’는 작품 조언까지 한다. 10년을 같이 한 다른 여자 연예인의 이야기를 듣는 거니까 자극도 되고, 도전도 된다.”
-한 멤버가 뭔가 하면 다른 멤버들이 꼭 찾아가 응원하는 건 의무인가.
“멤버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아마 돈보다 시간일 거다. 얼마 전 자선공연하면서 멤버들에게 와 달라고 하기가 미안하더라. 그 소중한 시간을 써야 하니까. 그런데 티파니가 ‘말하기 미안해서 안 하겠지’ 하며 자기가 알아서 시간을 빼 와줬다. 그리고 공연도 해줬다. 나도 멤버들이 솔로 음반을 내거나 드라마를 찍거나 하면 응원을 간다. 그게 서로 가장 크고 소중한 선물이다.”
http://entertain.naver.com/now/read?oid=382&aid=0000551135
● “10주년 앨범, 작년부터 기대해온 최고의 이벤트”
소녀시대는 2015년 8월 5집 ‘라이온 하트’ 이후 개별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는 유리가 SBS ‘피고인’으로 지상파 방송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고, 서현은 5월부터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에서 주연한다. 윤아는 1월 개봉한 첫 한국영화 ‘공조’로 흥행의 기쁨도 누렸다. 수영은 2007년 11월부터 방송한 KBS 2TV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으로 일찌감치 연기를 시작했다.
-유리와 서현이 연기자로서 물이 오른 것 같다.
“유리는 ‘피고인’을 위해 변호사란 직업에 대해 굉장히 공부를 많이 했다. 소녀시대의 모습과 겹쳐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동화되더라. 친구로서 잘 이겨낸 것 같아 뿌듯했다. 서현은 감정이 좋다. 항상 놀라게 한다. 이걸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잘 해내더라. 걱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막냇동생이다.”
-한국 걸그룹 20년사에 소녀시대가 10년을 차지하고 있다. 자부심이 클 것 같다.
“(완전체 활동하던)2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해왔던 일들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녔는지 깨닫지 못했다. 걸그룹으로 대상을 받고, 해외투어를 하는, 많은 것들이 얼마나 어렵고 큰일인지 잘 몰랐던 것 같다. 그저 눈앞에 닥친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무대에 서고, 그러기에 바빴다. 개별 활동하면서, 소녀시대로서 했던 일들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더라. 내 능력을 넘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우리 8명이 함께 했기에 소녀시대라는 배를 탈 수 있었다.”
-10주년 앨범이 여름에 나온다는데.
“(10주년 앨범은)하는 게 맞고, 당연하고, 작년부터 멤버들 모두가 의욕을 보여 왔다. 멤버들이 기대했던 가장 큰 행사다.”
http://entertain.naver.com/now/read?oid=382&aid=0000551141
● “영원히 걸그룹의 대명사로 기억되길 바라”
‘다시 만난 세계’는 작년 이화여대 학내 집회에서 학생들을 결집시키는 노래로 불렸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도 울려 퍼졌다. 아이돌 문화를 향유해온 20대들 사이에서 소녀시대는 그들 사이의 언어였던 셈이다. 노래로 일체감을 느끼는 마음의 언어.
-‘다시 만난 세계’는 소녀시대에게 어떤 의미일까.
“걸그룹 데뷔곡으로 명곡이지 않나. 하하. 아이돌이 대중성을 지닌 건 자부심이다. 여러 세대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일 것이다.”
-소녀시대만의 강점은 무얼까.
“서로 좋은 점을 닮아가려 한다. 어느 한 명이 열심히 일하면 다른 멤버도 그렇게 한다. 누가 선행을 해도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사를 잘 하는 것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한 번에 잘되지 않았기에 ‘헝그리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 인기의 소중함도 알고 있다.”
-소녀시대가 어떻게 기억되면 좋을까.
“걸그룹의 영원한 ‘대명사’이길 바란다.”
http://entertain.naver.com/now/read?oid=382&aid=0000551136
우래들 얘기 위주로 가꼬옴 ㅎㅎ 링크 달아놨으니 전문볼사람은 ㄱㄱ!
수영아 나 벌써 설렌다 10주년.......♥
-팀을 10년이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뭘까.
“멤버들의 높은 친밀도다. 단순히 일로서만 연결된 사이가 아니라 친구로 만나니까 오래 가는 것이다. 나이가 많다고 다른 멤버를 휘어잡거나 하는 일은 없다. 서로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아니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을까.”
-10년쯤 되면 자주 안 만나게 되지 않나.
“우린 아직도 할 이야기가 많다. 10년을 같이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멤버 대부분이 인생의 1/3을 함께 했다. 난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1/2을 지금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다. 멤버들 말고 또래 친구가 없을 정도다. 서로 고민과 일과 가족 등 모두 다 터놓고 얘기한다. 멤버들은 그런 친구다.”
-데뷔 초엔 매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는데.
“한동안은 ‘5분 토크’ 시간이 있었다. 의무적으로 매일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 아쉬웠던 일, 주의해야 할 사항, 개선점 등을 서로 이야기했다. (숙소를 떠나)각자의 공간이 생기고, 가족들과 지내면서 못하게 됐지만 한동안 그렇게 했다. 지금도 해외공연을 가면 한 방에 모여서 그때처럼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연애나 작품 상담도 하나.
“‘내일 뭐 입을까’ 하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앞으로 이런 걸 더하라’는 작품 조언까지 한다. 10년을 같이 한 다른 여자 연예인의 이야기를 듣는 거니까 자극도 되고, 도전도 된다.”
-한 멤버가 뭔가 하면 다른 멤버들이 꼭 찾아가 응원하는 건 의무인가.
“멤버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아마 돈보다 시간일 거다. 얼마 전 자선공연하면서 멤버들에게 와 달라고 하기가 미안하더라. 그 소중한 시간을 써야 하니까. 그런데 티파니가 ‘말하기 미안해서 안 하겠지’ 하며 자기가 알아서 시간을 빼 와줬다. 그리고 공연도 해줬다. 나도 멤버들이 솔로 음반을 내거나 드라마를 찍거나 하면 응원을 간다. 그게 서로 가장 크고 소중한 선물이다.”
http://entertain.naver.com/now/read?oid=382&aid=0000551135
● “10주년 앨범, 작년부터 기대해온 최고의 이벤트”
소녀시대는 2015년 8월 5집 ‘라이온 하트’ 이후 개별 활동 중이다. 특히 올해는 유리가 SBS ‘피고인’으로 지상파 방송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고, 서현은 5월부터 MBC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에서 주연한다. 윤아는 1월 개봉한 첫 한국영화 ‘공조’로 흥행의 기쁨도 누렸다. 수영은 2007년 11월부터 방송한 KBS 2TV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으로 일찌감치 연기를 시작했다.
-유리와 서현이 연기자로서 물이 오른 것 같다.
“유리는 ‘피고인’을 위해 변호사란 직업에 대해 굉장히 공부를 많이 했다. 소녀시대의 모습과 겹쳐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런데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동화되더라. 친구로서 잘 이겨낸 것 같아 뿌듯했다. 서현은 감정이 좋다. 항상 놀라게 한다. 이걸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잘 해내더라. 걱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막냇동생이다.”
-한국 걸그룹 20년사에 소녀시대가 10년을 차지하고 있다. 자부심이 클 것 같다.
“(완전체 활동하던)2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해왔던 일들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녔는지 깨닫지 못했다. 걸그룹으로 대상을 받고, 해외투어를 하는, 많은 것들이 얼마나 어렵고 큰일인지 잘 몰랐던 것 같다. 그저 눈앞에 닥친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무대에 서고, 그러기에 바빴다. 개별 활동하면서, 소녀시대로서 했던 일들이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들더라. 내 능력을 넘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우리 8명이 함께 했기에 소녀시대라는 배를 탈 수 있었다.”
-10주년 앨범이 여름에 나온다는데.
“(10주년 앨범은)하는 게 맞고, 당연하고, 작년부터 멤버들 모두가 의욕을 보여 왔다. 멤버들이 기대했던 가장 큰 행사다.”
http://entertain.naver.com/now/read?oid=382&aid=0000551141
● “영원히 걸그룹의 대명사로 기억되길 바라”
‘다시 만난 세계’는 작년 이화여대 학내 집회에서 학생들을 결집시키는 노래로 불렸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도 울려 퍼졌다. 아이돌 문화를 향유해온 20대들 사이에서 소녀시대는 그들 사이의 언어였던 셈이다. 노래로 일체감을 느끼는 마음의 언어.
-‘다시 만난 세계’는 소녀시대에게 어떤 의미일까.
“걸그룹 데뷔곡으로 명곡이지 않나. 하하. 아이돌이 대중성을 지닌 건 자부심이다. 여러 세대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일 것이다.”
-소녀시대만의 강점은 무얼까.
“서로 좋은 점을 닮아가려 한다. 어느 한 명이 열심히 일하면 다른 멤버도 그렇게 한다. 누가 선행을 해도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사를 잘 하는 것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한 번에 잘되지 않았기에 ‘헝그리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 인기의 소중함도 알고 있다.”
-소녀시대가 어떻게 기억되면 좋을까.
“걸그룹의 영원한 ‘대명사’이길 바란다.”
http://entertain.naver.com/now/read?oid=382&aid=0000551136
우래들 얘기 위주로 가꼬옴 ㅎㅎ 링크 달아놨으니 전문볼사람은 ㄱㄱ!
수영아 나 벌써 설렌다 1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