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강한 시선과 풀어진 눈빛. 무적의 스위치가 바뀌는 그 순간.
메구로 렌의 ON과 OFF
영화 『SAKAMOTO DAYS』 에서 주인공•사카모토 타로 역을 맡은 메구로 렌 상. 140kg의 "포동포동한 사카모토" 와 전직 최강의 킬러 모드인 "스마트한 사카모토" 를 오가며 보여주는 충격적인 비주얼은 공개 전부터 떠들썩하게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런 사카모토의 양면성과 연결해, "ON" 과 "OFF", 각각의 얼굴에 다가가는 인터뷰를 진행. 배우 일과 마주하는 스토익한 자세부터 사생활 속 꾸밈없는 본연의 얼굴도 듬뿍 전달합니다. 함께 연기한 타카하시 후미야 상 & 요코타 마유 상이 말하는 촬영 현장에서의 메구로 상의 매력도 필견입니다.
영화 『SAKAMOTO DAYS』 에서 사카모토 타로를 연기하는 배우 메메
원작 만화를 정말 좋아했기 때문에, 실사화 된다는 애기를 들었을 때도 "누가 연기할까?" 하고 팬의 시선으로 기대하고 있었어요(웃음). 그래서 주인공인 사카모토 타로 역의 오퍼를 받고 가장 놀란 건 저 자신이었다고 생각해요. 예전부터 "언젠가 액션이나 코미디 작품에 도전해보고 싶다" 는 목표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그 두 가지가 응축된 영화 『SAKAMOTO DAYS』 에 출연하는 게 결정됐을 때는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지금까지 작품에 참여할 때는 "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에 최대한 응하고 싶다" 는 결의를 가지고 역할에 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작품은 처음으로 "나를 위해 출연하고 싶다" 고 느꼈어요. 배우로서의 성장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고, 아직 보지 못한 저 자신과 만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특수 메이크업이나 와이어 액션은 미지의 세계였기 때문에. 스태프 분들과 하나씩 공들여가며 공략했습니다. 되돌아보면 힘들었던 상황도 많았지만, 괴롭다고 느낀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런 것들이 결과적으로는 자신감으로 이어진 것 같네요.
영화 『SAKAMOTO DAYS』 의 주목 포인트 중 하나로는 전투신이 있어요. 그걸 맨몸의 인간으로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키였기 때문에 액션 준비에는 특히 기합을 넣었습니다. 연습 메뉴의 일환으로 매트를 계속 때리고 있었는데, 굉장한 스피드로 연타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끝난 뒤에 보니까 주먹에서 피가 꽤 많이 나고 있어서 놀랐던 적도 있었어요. 한창 몰두하고 있을 때는 무아지경이라 전혀 깨닫지 못했는데,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웃음). 다만 그렇게 공들여 연습을 거듭했어도, 실제 촬영에서는 "포동포동한 사카모토" 상태로 격투신을 찍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움직임 면에서 고전하는 상황도 때때로 있었네요. 특히 무게 중심을 낮게 잡은 자세로 하는 액션은 배가 걸려서 움직이기 힘들었고, 좀처럼 빠르게 반응할 수가 없었어요. 리테이크가 이어질 때는 분하기도 했지만, "반드시 성공시킨다" 고 스스로를 다잡으며 극복해갔습니다. 동경하던 액션을 마음껏 연기할 수 있어서 달성감도 있었습니다만, 아직 만족하진 못했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 다음엔 와이어 없이 하는 본격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포동포동한 사카모토" 의 특수 메이크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현장에 들어가도 실제 촬영은 오후가 돼서야 시작할 수 있었어요. 프로 분들도 "이 정도의 특수 메이크업은 흔치 않다" 고 하셨을 정도였네요(웃음). 포동포동한 상태로 하는 촬영은 움직임이 적은 코미디 신에서도 대량으로 땀이 나기 때문에, 그 부분의 케어에 필사적이었어요. 전신이 흠뻑 젖어가면서도 “어떻게 연기해야 스크린을 통해 이 장면의 재미를 전할 수 있을까” 를 감독님과 상의하며 만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코미디 영화의 대명사인 후쿠다 유이치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기뻤어요. 예전부터 감독님이 가지고 있는 미적 센스에 한 명의 팬으로서 매료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내내 유니크한 세계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신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해요.
QUESTIONS FOR MEME
사적인 메메의 A or B
메구로 상에게 "OFF"를 테마로 한 두 가지 선택형 질문을 이것저것 직격. 있는 그대로의 꾸밈 없는 본연의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는 코멘트도 아울러 즐겨주세요♡
Q. 하루 종일 쉬는 날이 생긴다면?
A. 집에서 느긋하게
B. 밖에 나간다
압도적으로 ‘집에서 느긋하게’ 파에요.
Q. 쉬는 날에 한다면?
A. 진심으로 하는 근육 운동
B. 어학 공부
이건 A&B, 둘 다 해야 해!
Q. 정말 좋아하는 축구는 어디서 즐겨?
A. 스스로 뛴다
B. 프로의 시합을 관전
Q. 쉬는 날의 스위치 전환은?
A. 완벽하게 할 수 있다
B. 결국 일에 대한 걸 생각해버린다
Q. 침울할 때,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는 방법은?
A. 발산한다
B. 내버려둔다
어딘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에 가서 재충전 하고 싶어.
Q. 요리를 한다면?
A. 일식
B. 양식
일식은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B로. 양식이라고 해도 고기를 굽는 정도라, 남자가 만들 법한 음식 밖에 못하지만요(웃음).
Q. 반려견 모코쨩과 외출한다면?
A. 근처의 공원
B. 카페테라스에서 차
A의 공원이려나. 산책하거나 같이 달리거나 하면서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
Q. 영화를 본다면?
A. 휴먼 드라마
B. 액션
이건 기분에 따라서네요. 둘 다 좋아하니까..... A&B! 참고로 영화 『인턴』 은 몇 번이나 보고 있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에요.
Q. 술을 마신다면?
A. 많은 인원으로 떠들썩하게
B. 적은 인원으로 차분하게
B. 많은 인원으로 떠들썩하게 보내는 건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닐지도? 평소에는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일이 많아요. 영화나 TV를 보거나, 마음에 드는 음악을 틀어놓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느긋하게 술을 마시는 시간이 큰 행복.
Q. 정말 좋아하는 스키야키의 고기는 어떤 파?
A. 육즙 가득한 차돌박이
B. 살코기가 많은 목심
B의 살코기(즉답)! 할아버지 같을지도 모르겠지만, 지방이 많으면 속이 더부룩해질 때가 있어서(웃음).
Q. 맹우•timelesz 하라 요시타카 상과 여행을 간다면?
A. 테마 파크
B. 온천
재밌는 질문이네에(웃음). 온천에서 힐링 하는 것보다는 테마파크에 가는 게 하라의 본 모습이 발휘될 것 같으니까 A. 같이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유령의 집에 들어가거나 하면서 힘껏 즐기고 싶어요.
Q. 간식으로 고른다면?
A. 센베
B. 초콜릿
일하는 사이에 초콜릿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자주 있으니까 B. 확실하게 달콤한 밀크 초콜릿 파예요.
Q. 하늘을 본다면?
A. 별이 보이는 하늘
B. 아침 해
이 두 가지 중에서라면 A의 별이 보이는 하늘이에요. B가 아침 해가 아니라 저녁노을이라면 B를 고를 거예요. 비슷하지만 노을 쪽이 어쩐지 끌리네요.
Q. 잘 때 입는 건?
A. 파자마
B. 스웨트
스웨트를 많이 입지만, 파자마를 입는 날도 있어요. 그때그때 느낌으로 정하니까 A&B.
Q. 형제가 된다면?
A. 라울 상이 동생
B. 후카자와 상이 형
어려워! 둘 다 매력적이지만...... (한동안 생각하다가) B로 할게요. 훗카상은 "다정함 덩어리" 같은 사람이니까 “그가 형이 된다면 어떤 식으로 행동할까?” 싶어서. 전혀 상상이 안 되니까 궁금하네요.
"메구로 렌" 을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낸다면?
출연진이 말하는 메메의 정체
함께 연기했기 때문에 알고 있는 메구로 상의 일면을, 타카하시 후미야 상과 요코타 마유 상에게 리서치. 본인도 아직 깨닫지 못한(?) ON과 OFF의 매력을 깊게 파고듭니다!
From 아사쿠라 신 역, 타카하시 후미야 상
ON의 메메는 静(*고요할 정)
크랭크인 날에 본 메구로 상의 모습은, 원작 속의 스마트하고 멋진 사카모토 그 자체여서 압도당했습니다! 살쪘을 때와 빠졌을 때의 인상 차이, 그리고 캐릭터가 가진 유머러스한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지 차분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스토익하게 비춰졌어요. 그런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사카모토의 파트너인 신을 연기했기 때문이겠죠. 저에게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OFF의 메메는 動(*움직일 동)
촬영의 사이사이에는 음식 토크만 하고 있었는데, 메구로 상이 집에서 야키니쿠를 해먹는다는 얘기가 상당히 의외였어요. 최근에는 저도 따라서 "집 야키니쿠" 를 하고 있네요(웃음). 카메라가 돌지 않는 곳에서도 출연진들과 즐겁게 지내면서 보여주는 웃는 얼굴이 근사하기도 했고, 대화가 끊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배려해주시기도 했어요. 메구로 상은 그 자리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단순히 신경 쓰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From 루 샤오탕 역, 요코타 마유 상
ON의 메메는 漢(*사나이 한)
사카모토 가의 식탁에 둘러앉은 장면에서, 메구로 상은 "포동포동한 사카모토" 인 상태로 한가득 담긴 밥을 몇 번이고 먹어야 했는데, 항상 맛있게 드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포동포동한 사카모토" 의 특수 메이크업을 한 상태라서 상당히 더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매우 상쾌한 표정이셨거든요. 액션신에서도 어려운 동작을 바로 익혀서 깔끔하게 OK 테이크를 내버려요. 그야말로 "상남자" 라는 느낌이 들었고, 배우로서의 혼이 흘러넘치고 있었습니다!
OFF의 메메는 凪(*그칠 지)
촬영 쉬는 시간에 사카모토의 딸•하나 역의 요시모토 미유 쨩이 학교에서 유행하는 리듬 게임을 알려줘서, 사카모토 가의 모두와 같이 노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메구로 상도 신나게 게임에 참여하고 있었고, 미유 쨩을 보는 눈이 아버지처럼 다정했네요. 더운 와중에 엄청 무거운 특수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데도 감정 기복이 거의 없고 항상 온화했어요. 메구로 상이 화내는 일, 있으려나아(웃음)?
영화 『SAKAMOTO DAYS』 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가, 사카모토의 버디인 신과의 호흡이 딱 맞는 콤비네이션이에요. 두 사람의 움직임이 이야기의 축을 짊어지고 있다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신을 연기한 (타카하시) 후미야 군과는 처음부터 서로의 호흡이나 템포가 자연스럽게 맞아서 끝까지 안심하고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후미야 군이 아니었다면 사카모토와 신 사이에 있는 신뢰 관계를 여기까지 표현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촬영 기간 중에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계속 동경해왔던 액션과 코미디에 도전할 수 있었다는 게 신선했고, 배움의 연속이었던 매일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건 출연진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것. 그건 "포동포동한 사카모토" 로 있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아무튼 땀을 흘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거든요. 장시간 걸려 준비해주신 특수 메이크업이 망가지지 않도록, 촬영이 끝나면 빠르게 별실로 이동해서 몸 안을 식히는 특수한 장치를 붙이고 혼자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 가운데, 사카모토 아오이 역의 우에토 아야 상은 저를 재밌어하면서도 신경써주셨네요. 웃으면 특수 메이크업이 벗겨지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현장 자체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촬영을 되돌아보며 드는 생각은, 이 작품으로 사카모토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저에게 틀림없이 큰 재산이 되었다는 것. "전투" 도 "일상" 도 전력으로 해냈기 때문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전부 했으니까...... 이제 남은 건 많은 분들이 영화를 즐겨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