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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스테이션 2026년 6호 번역🤍

무명의 더쿠 | 04-06 | 조회 수 48

* 오역 있을 수 있음!

 

 

드라마 대상 2025 신인상

라울

드라마 대상 2025에서 신인상에 빛난 라울. 사랑의, 학교.에서 선명하고 강렬하면서 섬세하게 타카모리 타이가 / 카오루 역을 연기해낸 그가 당시의 추억과 연기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 신인상 축하드립니다!

사랑의, 학교.는 저에게도 애착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봐주신 분들이 뽑아주셨다는 게 정말 기뻐요. 그렇게 근사한 작품이 될 수 있었던 건 주연인 기무라 후미노 상을 비롯한 주변 분들 덕분이에요. 이번 수상에 대해 기무라 상이 멋지고 다정한 코멘트를 해주셨는데, 제가 자유롭게 카오루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것도 받아주는 쪽인 기무라 상의 대응력이 뛰어났기 때문이에요. 기무라 상에게는 아무리 감사해도 부족하네요.

 

그 중에서도 인상에 남아있는 건 1화 마지막 장면. 10분 정도 애드리브로 진행해서 좋은 부분을 쓰는 걸로 했는데, 그 시간을 통해 두 사람의 세계가 확실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카오루는 비교적 자유분방한 캐릭터이기도 해서 애드리브도 자유로운 느낌이었거든요. 그랬더니 기무라 상이 전부 받아쳐주셨어요. 그게 재밌어서 제가 더 이상한 걸 말해봤더니, 이번엔 곤란하다는 반응을 해주셔서. 물론 정말 곤란한 게 아니라, 역할의 입장에서 곤란하다고 반응하는 연기를 해주셨거든요. 그게 굉장히 기뻤어요.

 

그리고 기무라 상은 좋은 의미로 좌장의 느낌을 내보이지 않는 분이에요. 평범한 분위기로 현장에 와서, -윽 일을 하고, -윽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많이 생각하고 계시고, 아이디어도 많이 가지고 계셨어요. 그게 편안한 바람처럼 느껴졌고, 프로페셔널해서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기무라 상처럼 그런 텐션으로 현장에 있을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다만 저는 전혀 몰랐었는데, 기무라 상은 치와와 선생님을 연기하는 데 있어 굉장히 고민이 많으셨대요. 본인의 내면과 역할의 내면이 너무 달라서 공감하기 어려웠다는 얘기를 했다고 감독님한테 들었거든요. 그런데도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일류 배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사랑의, 학교.를 경험한 덕분에 연기를 더 좋아하게 됐어요. 그 전까지 연기는 자유도가 별로 없는 세계인 것 같다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연기야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장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런 감각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물론 역할로 완전히 변모한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저는 그 사람이 아니니까 결코 완전히 변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변모한 것처럼 보여준다는 것이 표현이라고 느꼈고, 그 부분에 자유로움이 있어서 즐거웠어요. 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촬영비화를 말하자면, 크랭크인 전에 제가 나오는 장면을 중심으로 리허설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그전까지 연습은 스스로 하는 것이었고, 사람들 앞에서 한다는 감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리허설 자체가 굉장히 신선했네요. 애초에 저는 제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저항감이 없어요. 그래서 감독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연기했더니 서서히 역할을 붙잡았다는 감각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시간을 만들어주신 게 연기 경험이 얕은 저에게는 매우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크랭크인을 후에도 이렇게 리허설이 많은 현장은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근차근 찍었거든요. 중요한 장면의 경우에는 본 촬영 없이 리허설만으로 끝나는 날도 있었을 정도였어요. 그 결과, 마지막에는 시간에 쫓기게 되었지만(웃음), 그 무렵에는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확실하게 잡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와중에도 굉장히 좋은 장면을 찍을 수 있었어요. 촬영 시간의 상당 부분을 1화랑 2화에 썼던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거기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있어서 좋았어요. 덕분에 후반부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카오루라는 역할에 대해 제가 생각한 건, 항상 도망칠 자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태연한 척 행동하는 주제에 핵심을 찔리면 무조건 도망가요. 그런 카오루의 도망과는 조금 다른 의미지만, 저에게도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제 경우에는 경계심을 너무 키운 게 원인이지만. 그래서 카오루가 도망치는 느낌도 공감해!” 라고 생각할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는 연기하기가 조금 편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다만 저는 카오루처럼 겉만 번지르르하게 말하는 재주는 없어서(웃음), 그 부분에 관해서는 기술이 필요했지만요.

 

, 요즘 방영 중인 리부트를 엄청 보고 있거든요. 사코 요시 상의 역할이 최고로 재밌어요. 사코 상은 사랑의, 학교.에서 선생님의 아버지 역으로 나오셨는데, 저는 딱 한 장면만 같이 연기했거든요. 계속 사코 상의 연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라마 종반에 처음으로 같이 촬영하게 됐을 때는 굉장히 긴장했습니다. 게다가 그 장면은 선생님의 아버지에게 카오루가 밀리면 안 되는 장면이었거든요. 짓눌린 채 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서 기합을 넣고 했는데, 막상 리허설을 해보니까 밀려버릴 것 같을 정도로 사코 상의 압력이 굉장했어요. 그 정도로 공포심을 주셔서 굉장히 자극 되었습니다. 카오루로서 선생님의 아버지와 상대하는 동안에 제가 성장하는 게 느껴졌어요. 촬영 후에 사코 상과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저희 회사에 소속된 분들과 자주 같이 일하시나요?라고 여쭤봤거든요. 그랬더니 아니, 어느 회사 소속인지 잘 모르는 것도 있고, 오히려 굳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 본업이 무엇이든, 현장에 오면 다 같은 연기자니까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도 엄청나게 기뻤네요. 저에 대한 말이라기보다는 사코 상의 신념이니까, 제가 기쁘다고 말하는 건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근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무라 상도 그렇고 사코 상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연상인 분들이 많은 현장이었어요. 저는 예전부터 막내 기질이랄까(웃음), 연상인 분들과 있을 때 더 편안해지거든요. 그런 의미에서도 사랑의, 학교.는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말을 하면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출연진뿐만 아니라 스태프진도 굉장했어요. 이 감독님(니시타니 히로시)과 이 각본가님(이노우에 유미코)이라면 무조건 재밌을 거야!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캐스팅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역할이든 좋으니까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해보니 굉장히 보람 있었고, 저 스스로도 전력으로 임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완전히 타버린 느낌이었어요. “카오루가 내 안에 자리 잡았다는 감각이 있었거든요. 특히 끝난 직후에는 그 감각이 강했기 때문에 조금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했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도, 제 안의 카오루가 전부 사라지진 않았고 스파이스로서 어딘가에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분명 앞으로 무엇을 해도 제 안에 남아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 정도로 영향을 주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었던 건,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같은 드라마 대상 2025에서 메메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네요. 감사해요. Snow Man에서 두 명이나 수상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하고요. 배우로서의 메메와는 드라마 현장에서 길게 함께한 적이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같이 연기한 분들이나 스태프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튼 집중력이 대단하다는 것 같더라고요. 그건 저도 잘 알고 있어요. 변명하려는 건 아니지만, 저희들은 Snow Man으로서의 활동도 있잖아요. 그래서 연기에 몰두하는 건 정신적으로도, 스케줄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작업이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메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끊지 않고 해내요. 그 자세는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메메만큼 집중력 타입은 아니거든요. 굳이 꼽자면, 순발력으로 하는 타입. 하지만 메메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뮤직비디오를 아침부터 밤까지 찍고 있어도 계속 집중하고 있어요. 메메를 보고 있으면, 저에게는 없는 걸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런 메메의 집중력은 해외 작품을 만들 때도 살릴 수 있을 거예요. 아마 해외 쪽이 일본보다 노동 시간이 더 명확할 거니까, 분명 지금도 SHOGUN 쇼군현장에서 그 집중력을 더욱 발휘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역할이나 작품은 정말로 만남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이나 역할은 딱히 정해두지 않았지만, 딱 하나만 꼽자면 젊은 캐릭터, 지금 나이에 맞는 역할은 제가 젊을 때 해두고 싶네요. 하지만 배우 활동에 있어서 무리하면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요. 그보다는 착실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싶어요. 저는 경험의 횟수를 쌓아가지 않으면 자신감을 얻지 못하는 타입이라서, 아무튼 경험을 쌓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가고 싶어요. 아까도 내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저항감은 없다고 얘기했는데, 길게 봤을 때 20대 초반부터 후반까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뛰어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저에게는 아직 연기란 이런 것이다라고 정해진 개념도 없고, 어떤 의미에서는 형태조차 없거든요. 오히려 지금은 그걸로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도 착실하게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드라마 대상 2025 여우주연상

기무라 후미노(* 라울 언급 부분만 발췌)

카오루 역의 라울 상은 매우 유연한 분이어서, 제가 던지는 공에 따라 되돌아오는 공도 달랐어요. 마나미로서는 조금 질려하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저로서는 라울 상의 변화를 즐기고 있었네요. 대사 하나를 처리하는 방식만 봐도, 니시타니 감독님에게 어떤 말을 들었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기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라울 상이 힘들어하지 않고 연기를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그의 연기에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게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에 떨어져서 자포자기한 카오루가 이제 나가라며 손을 끌어당겨 쫓아내려고 하는 장면. 그가 움직이고 싶은 대로 움직이면서 최대한의 표현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저와 감독님, 카메라맨님 모두가 힘을 쏟아 촬영한 장면이었어요. 이렇게까지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고 휘말리게 만드는, 그런 태풍의 눈 같은 사람은 잘 없죠. 경험을 쌓고 어른이 되면 상황을 조절하는 것도 잘하게 돼서 정리하는 게 쉬워질 거예요. 하지만 그는 안장 없는 말이어서요. 안장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어도, 그래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존재랄까. 그런 그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모두가 고민하고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올곧은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라울 상을 위해 움직이고 싶어지게 되네요. 분명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연기를 좋아한다는 건,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들켰어요(웃음). 이대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아티스트와는 또 다른 표현의 길도 소중히 여겨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최고의 것이 연기라고 생각하니까 계속 밀고 나가줬으면 해요. 저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바라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x.com/tvs_official/status/2026445415646921101

드라마 대상 2025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라울 군이 표지 화보에 등장. 테마는 내추럴. 소품 없이 흰 셔츠 차림으로 멋지고 아름답고 귀엽고 장난기 가득한 라울 군의 모습을 그대로 전해드립니다. 사랑의, 학교.를 한껏 되돌아봤습니다.

내추럴이라는 테마를 들은 라울 군은 !하고 좋은 대답을 하고는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시작. 같은 표정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빙글빙글 변화. 압도적! 마지막에는 투명함이 넘치는 미소와 천진난만한 메롱으로 취재진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연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하는 사랑의, 학교에 대한 마음, 맡았던 역할인 카오루에 대한 생각, 촬영 에피소드,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해 천천히 정성스럽게 얘기해 준 라울 군. 롱 인터뷰를 꼭 체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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