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Memorable Moment
메구로 렌
이번 달에는 메구로 렌이 등장!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는 것을 이유로, 2024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촬영에서는 릴렉스 모드인 메구로를 순간 포착. 다정한 미소에도 힐링 받아주세요.
● 5대 돔 투어 『Snow Man Dome Tour 2024 RAYS』 가 드디어 스타트. 홋카이도 공연이 끝난 참인데, 팬 여러분들의 응원이 우리를 진짜 여기로 데리고 와줬다... 라는 생각을 곱씹으면서 스테이지에 섰어. 삿포로 돔에는 옛날에도 아라시 분들의 백으로 몇 번인가 섰던 적은 있었네. 마지막으로 나갔던 건 『ARASHI Anniversary Tour 5×20』 이었으니까, 그 후로 5~6년이 지났는데 백야드의 광경 같은 것을 꽤 기억하고 있었어. “아라시 분들의 대기실은 여기였지” 라던가, “케이터링 장소는 변하지 않았어” 하고 차례차례 기억이 났네. 케이터링 메뉴는 뭐든지 맛있었어! 개인적으로 히트였던 건 라멘. 미소, 쇼유, 시오 등 맛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미소를 선택. 삿포로는 돔 천장도 특징적이어서 「아라시 분들의 백에서 봤을 때랑 같은 경치다」 라는 것도 떠올랐어. 본방에서는 모든 공연을 전력으로 해나가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 공연 날이라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은 확실히 있었네. 노골적으로 안절부절못하는 것 같은 멤버는 없었지만, 나를 포함해서 다들 어딘가 약간의 딱딱함은 있었던 것 같아(웃음). 첫 공연을 끝내고 멤버들과 다 같이 식사를 하러 갔는데, 긴장 속에서 모든 것을 다 발휘한 반동인지 잠시 멍한 상태였어(웃음). 그치만 맛있는 해산물을 먹고, 다음 날을 위한 파워를 받았어. 「투어가 시작되면 다 같이 밥 먹으러 갈 수 있겠네」 라고 서로 말하고 있었으니까 바로 실현시킬 수 있어서 좋았네. 맞아맞아, “목욕 친구” 인 사쿠마군과 돔에 있는 욕조에 들어갔어. 둘이서만 하는 진지한 입욕은 신바시 연무장 이후로 처음이지 않으려나? 내가 욕실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사쿠마군은 이미 다 씻고 나와서 헹구지 않아도 되는 헤어트리트먼트까지 다 발랐단 말이야. 그런데 한 번 더 들어가 줬어! 역시 목욕 친구네. 그랬는데 숏삐가 욕실 문에서 얼굴을 내밀더라고. 우리를 확인하더니 조금 쓸쓸해 보이는 표정으로 문을 닫고 나가버렸어. 「숏삐!」 하고 불렀는데 돌아오지 않는 거야. “목욕 친구끼리 들어가 있다” 고 신경을 써준 것일지도...? 들어온 순간부터 모두 목욕 친구인데 말이지~(웃음).
● 2024년을 되돌아보면 그룹으로서는 물론, 메구로 렌으로서도 다양한 일을 경험한 해였어. 훌륭한 상품을 선전하거나, 기업의 홍보대사를 맡는 기회도 늘어나서 굉장히 영광이에요. 「메메가 나오고 있는 CM 간판, 발견!」 이라면서 멤버들이 보고를 해주는 일도. 나로서는 거리에서 갑자기 내 간판이 튀어나오는 상황이 지금도 익숙하지 않아서, 발견할 때마다 「앗, 내가 있다!」 라며 매번 신선하게 느끼고 있어(웃음). 연기 일도 훌륭한 작품과 만나게 되어 집중해서 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바다의 시작』 의 현장에서는 항상 이즈타니 라나쨩의 존재에 힐링 받았고, 오오타케 (시노부)상도 굉장히 다정하게 대해주셨거든. 늘 마음에 뭔가를 품고 있는 상태의 연기가 많았으니까 모두의 따뜻한 마음에 도움을 받고 있었어. 지금도 라나쨩에게 「자전거 보조 바퀴를 떼어 냈어」 같은 보고가 오면 무심코 아빠의 시선으로 답장하게 돼. 『소레스노』 에 놀러와 주었을 때도 “만약 이 스튜디오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내가 라나쨩을 지켜야해!” 라면서 계속 긴장하고 있는 감각이 있었네. 그 방송에서 「9명 중에서 결혼한다면 누가 좋아?」 라는 숏삐의 질문에 라나쨩이 「후보가 3명 있다」 고 말했었는데, 결국 누군지는 묻지 않았어. 궁금하다면 궁금하긴 해. 왜냐면 나한테 「아버님!」 하고 인사하러 오는 거잖아? 설령 멤버라고 해도 그 때는 진짜 엄격하게 판정할 거야!(웃음)
● Snow Man의 2024년은 멤버들에게 굉장히 인간미를 느낀 해였어. 인간에게는 마음이 있어. 거기엔 감정도 있지.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인간이 모여서 같이 무언가를 해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멤버들이 서로 제대로 공유하고, 어떤 일에 대해서든 “그 부분을 무시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라는 의식을 가지면서 달려온 1년... 이라는 느낌이네. 모두가 모여서 얘기하는 기회는 적었지만, 라울이랑 숏삐와는 변함없이 얘기하고 있어. 그리고 아베쨩과도 자주 얘기했네. 아베쨩에게 뭔가 변화가 있는 것을 감지했을 때, 내가 먼저 연락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취했거든. 투어 첫 날에 9명이 모여서 식사를 할 수 있었을 때는 정말로 기뻤어! 멤버나 팬 여러분과 만나는 기회가 늘어나면, 역시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생각하게 돼. 다만 건강을 위해서 무리하게 되면 다 소용없어져. 나도 지금은 댄스로 몸을 움직이거나, 영양이 있는 식사와 양질의 수면을 명심하고 있다는 느낌이야. 본인의 속도에 맞춘 건강 챙기기 방법을 여러분도 찾았으면 좋겠어.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서, 건강하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