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오역 있을 수 있음!
 
 
애니메이션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어
사쿠마 다이스케 (Snow Man)
 
2022년 4월에 스타트 한 『Snow Man 사쿠마 다이스케의 잠깐만, 무리, 힘들어..』 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은 물론, Snow Man 사쿠마 다이스케상의 온갖 오타쿠스러운 일면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DJ를 맡고 있는 사쿠마 다이스케상에게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Snow Man 사쿠마 다이스케의 잠깐만, 무리, 힘들어..』 스타트로부터 1년 가까이 지났습니다만, 되돌아보면 어떠신가요?
처음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는 「해냈다!」 라고 말했었습니다(웃음). 원래부터 라디오를 좋아해서 자주 듣고 있기도 했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라디오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어요. 하지만 설마 이런 타이밍에 이야기가 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붙은 칸무리 라디오 방송이라는 것은 굉장히 기뻤네요. 방송이 시작되고 나서는 정말로 빠르다고 느끼고 있어요. 매주 방송이 있기 때문에 힘드려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어요. 역시 「즐거워!」 라는 마음이 이기네요. 게스트 분들과 같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을 얘기할 수 있는 것도, 메일을 가능한 많이 읽으면서 청취자 여러분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것도, 전부 즐거우니까 눈 깜짝할 사이에요.
 
- 특히 인상에 남아있는 게스트 분, 또는 앞으로 만나보고 싶은 분은 있나요?
많은 분들이 방송에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만, 첫 회에 테라시마 (타쿠마)상이 와준 것이 컸네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든든했어요. 그리고 Kis-My-Ft2의 미야타 (토시야)군이 와준 것도 기뻤어요. 정말로 존경하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네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얘기를 해보고 싶지만 굳이 한 명을 꼽자면 미야노 마모루상이에요. 제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남성 성우 중에서 제일 좋아하지 않으려나. 동경하는 존재에요. 얘기도 재밌고,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것에 대해 (좋은 의미로) 탐욕스러운 엔터테이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극에서의 연기 폭이 잔인할 정도여서 정말로 멋있어요.
 
- 앞으로 방송에서 해보고 싶은 기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송년회처럼 저랑 스탭 여러분들이 떠드는 것을 해보고 싶어요. 역시 같이 만들고 있는 방송이기 때문에 스탭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라디오인데 로케를 간다던가, 스탭이 가끔 나와서 떠든다거나, 라디오틱해서 재밌지 않으려나 싶어서요. 라디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기획을 해보고 싶네요.
 
- 사쿠마상은 엄청난 애니메이션 팬으로서 알려져 있습니다만, 언제부터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셨나요?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네요. 『디지몬』 『포켓몬』 세대이기도 하고, 『꼬마 마법사 레미』 라던가, 아침 시간대에 방송하고 있었던 애니메이션은 대체로 보고 있었어요. 심야 애니메이션을 알게 된 계기는 2006년에 방송된 『오란고교 호스트부』 라는 작품입니다. 사촌 형제의 어머니가 보고 있던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거기서부터 심야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했어요.
저는 원래 어두운 성격으로, 소극적이고 낯을 가리는데다가 부끄럼쟁이고 다른 사람의 눈을 전혀 보지 못하고 떠들지 않는 조용한 아이였습니다. 다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영향을 받아서 무의식적으로 성격이나 발언이 그 캐릭터에 가까워져 있었어요. 그러니까 애니메이션과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애니메이션에게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 특히 영향을 받은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격투기 애니메이션 『한마 바키(範馬刃牙)』 에 「지상 최강의 생물」 이라는 이명을 가진 한마 유지로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대사 중에 「경쟁하지마, 원래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려」 라는 것이 있어요. 그건 정말로 인생에서 엄청 엄청 중요하구나, 라고 제 안에서 울려 퍼진 말이네요. 서로 경쟁하기보다 자신의 개성을 성장 시키는 편이 무조건 좋을 것이고, 그게 다양한 것으로 이어져서 자신의 무기가 되어 갈 거라고 생각해요. 원래 지닌 특색을 갈고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 다방면에서 활약을 하고 계시는 사쿠마상입니다만, 앞으로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역시 Snow Man을 국민적인 아이돌로 만들고 싶네요. 어디에 가도 남녀노소 관계없이, 그룹명만이 아니라 개인의 이름도 불릴 수 있게 되고 싶어요. 위대한 선배들을 동경하고 있거든요. 그들이야말로 국민적인 스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들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멤버들 각자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활약이 최종적으로 그룹에서 활용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존경해가면서, 보다 더욱 큰 영향력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어요. 제가 돌아갈 장소는 Snow Man 밖에 없어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잠만무리』 를 장수 방송으로 만들고 싶어요. 이 방송에 나오는 것이 게스트 분들의 스테이터스가 될 수 있는, 그런 명물 방송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의 좋은 점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이 작품을 알게 된다면 무조건 인생이 즐거워질 거야!」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멋진 작품이나 캐릭터 등, 다양한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청취자 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잠만무리』 는 올해로 2년째가 됩니다만, 좋아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에 나이가 어리다거나 많다던가, 그런 것은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모두가 평화롭고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라디오가 그런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 다 같이 함께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그저 얘기하고 있는, 그런 즐거운 인생을 걸어가고 싶네요. 앞으로도 오타쿠 친구가 떠드는 라디오 같다는 느낌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