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메메.
메구로 렌
「또 한명의 메메」를 테마로,
작은 방 안에서 빈둥빈둥하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그리고 공개 직전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목요극장 『silent』에 관한 것.
사쿠라 소우는, 18살에 점점 귀가 들리지 않기 시작해서, 여자친구, 친구, 고향의 친구들, 축구...모든 걸 끊고, 새로운 환경에 몸을 두는 청년. 그런 역할이라는 이유도 있고, 이 현장에서는 공연자분들이나 스탭분들도,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어. 역할에 완전히 몰입한다기 보다는 내 본모습과 역할의 밸런스는 어느정도 두고 싶을지도 몰라. 나는 재능이 뛰어난 편이 아니니까, 본방 때 확 바뀌는 게 안되거든. 각본을 읽었을 때 "이 멋있는 작품을 나의 연기로 더 멋있는 걸로 만들고 싶어!"라고 생각했어. 그걸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후회없이 하려고 생각해서. 그런 작은 노력이 작품에 표현된다면 좋겠어.
연속TV소설 『마이아가레!』에 관한 것.
내가 연기하는 카시와기 히로아키는 쿨한 계열의 역할. 자존심이 강하고, 말 한마디 더 얹는 타입. 대본을 읽고 "이런 말은 안해도 되잖아"라고 생각했어(웃음). 그래도 저렇게 보여도, 꽤 귀여운 구석도 있는 녀석이야. 그런 남자가 항공학교의 동기들과 사람의 목숨을 맡는 책임을 짊어지는 파일럿을 목표로 하고, 어떻게 성장해나갈지...1회차마다 변화하는 걸 즐겨줬으면 좋겠어. 나, 『silent』나 『달의 영휴』같은 애절한 계열의 작품을 하는 와중에, 『교장』이라던가 이런 『마이아가레!』같은 쿨한 계열의 역할도 있거나 해서. 각자 전혀 다른 타입이지만, 그래서 더욱 연기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 두 편의 드라마를 동시진행하는 건 역할에 관해서 혼란한 건 없지만 스케줄이 혼란스러운 건 솔직하게 있어(웃음). 하루 걸러서 다른 현장에 다니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전날에는 다음날의 촬영 스케줄을 확인하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역할에 대해서 시뮬레이션하고 있어. 지금은 투어도 하고 있어서, 확실히 매일 바쁘지만, 주니어 시절에 ㄲ무꿔온 날들이니까. 엄청 행복을 느끼고 있어. 거기다, 내가 바빠서 그런건지 Snow Man의 멤버가 모두 상냥해(웃음). 내가 없는 동안에 정해진 일을, 메세지로 보고해주거나. 멤버에게도 엄청 감사하고 있어.
영화 『달의 영휴』에 관한 것.
미스미 아키히코는 엄청 과묵한 남자니까, 말로 표현하는 게 꽤 어렵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사람이었어. 특히, 20살 전후 정도의 나와 닮아있어. 내일 만날 수 있는 것도, 당연하지 않아. 이 아무렇지 않은 바이바이가, 혹시나 일생의 이별이 될지도 몰라. 이때까지 그런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는데, 이번 이 역할을 맡고나서 다시금 느꼈어. 현장에서는, 출연진, 스태프 분들, 모두들 엄청난 분들에게 둘러싸여서 다양한 부분에서 배울 점이 있었어. 아, 이 분은 현장에서는 이런 대처방법을 취하시는구나라고, 그런 부분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됐어. 내 자신에 관해서는 "마음"을 최우선으로 했어. 물론, 지금까지의 작품도 마음은 중요하게 여겼지만, 이번에는 스크린에서 이 마음이 스며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했어. 그러니까 솔직히 멘탈이 엄청 지쳤어(웃음). 미스미군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니가 점점 내 마음도 안에 들어가게 돼. 배우분들에 따라서 직전에 스위치 전환이 가능한 사람도 있지만, 나는 능숙한 타입이 아니니까 말이지. (분위기가) 무거운 씬을 찍는 전날에는 우울한 기분이 들었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울면서 현장에 간 적도 있었어. 소리를 내지 않고 몰래 울었으니까 매니저는 눈치채지 못했을거라 생각하지만(웃음). 직전까지 울고 있었는데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메이크업을 하러 가는 그런 날도 있었어.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사람.
우와, 모르겠어! 그게 제일 중요한 테마인 작품이니까, 너무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내가 있어서. 그치만, 편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이때까지 내가 만나온 사람은, 역시 다시 만나고 싶네. 그 사람들과의 만남에 따라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지금의 내가 있으니까. 정말 다음 생이 있는지 지금의 나는 알 수 없지만, 이 작품에서 일어나는 것들은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금은 그렇게 느끼고 있어. 자주 듣는, 데자뷰라는 말이 있잖아? "처음 온 장소인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이네"라고 생각하거나, 그것도 내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혹시나 전생에 연이 있었던 장소일지도 몰라. 모두에게 있어서 이 작품이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기쁠 것 같다고 생각해.
Message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매일을 충실하게 보내는 것, Snow Man으로 있을 수 있는 것.. 그건, 전부 모두의 덕이야. 그러니까, 퍼포먼스를 해도, 연기일을 할 때도, 전부 "모두가 기뻐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을 강하게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다가와주면 기쁠 것 같아.
메구로 렌
*의역, 오역 있을 수 있음
*항상 자기 일에 열심히 하는 열정맨 메메 다이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