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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혜선 배우와의 워맨스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신혜선 씨는 참 좋은 배우입니다. 그녀 앞에 있으면 제가 사라 킴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정히 바라 봐주고, 웃어 주고, 선물도 해 줬으니까요. (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한강에서 생크림 케이크에 소주를 마시는 씬이었는데 정말 추운 날이었거든요. 덜덜 떨면서 꽁꽁 언 입으로 생크림과 얼음 물을 마시는데 제 입술을 닦아주는 그 손길에 진짜 너무 놀랐어요. 지금껏 살면서 제 입술에 무언가 묻었을 때 손으로 닦아줬던 건 엄마가 전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 행위가 진짜 긴장되고 설레고… 여진이 놀라는 모습은 진짜였습니다. (웃음)
9. 여진을 떠나보내며 가장 아쉬운 점, 혹은 가장 후련한 점은 무엇인가?
신혜선 배우와 조금 더 가까워진 상태에서 연기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제가 첫 만남에는 다소 낯을 가리고 긴장하는 편이라, 그 긴장감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긴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분위기가 오히려 인물 간의 미묘한 텐션으로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