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두아', 값비싼 보석도 대체 못할 신혜선의 '명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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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두아'는 신혜선의 연기 열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완 좋은 사업가인지, 영악한 사기꾼 범죄자인지 쉽게 단정할 수 없는 사라 킴부터 신분을 바꾸면서 거쳐 온 인물들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연기해 낸다. 이 드라마에서 진짜 명품은 신혜선의 연기다. 욕망에 깊이 잠식돼 자신조차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인지 헷갈리는 사라 킴의 공허한 표정, 상대를 현혹하는 조근조근한 말투는 치밀한 계산과 조율한 끝에 완성된 고도의 연기다. 후반부로 갈수록 극강에 달하는 신혜선의 연기는 이 드라마의 가장 확실한 설득력이다.
신혜선은 미친 게 틀림없다, 누가 이 연기 끝판왕을 말릴 수 있겠나('레이디 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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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무기력했던 인물에서 폭주기관차 같은 욕망을 드러내고 가짜 연기를 완벽한 진짜로 해내는 사라킴은 그래서 끊임없어 변화한다. 진짜 성공한 사업가처럼 보이다가도 밑바닥의 처절함이 드러나고 때론 사기꾼의 위악스러움을 보이기도 한다. 신혜선은 그래서 이 가짜를 진짜처럼 연기하는 인물의 천변만화하는 모습과 감정들을 설득시키는 미친 연기를 선보인다. 극중에 정여진이 사라킴에 대해 "아름다운 가짜였어요"라고 말한 그 대목이 신혜선의 연기를 대변한다. 사기로 점철된 인물이지만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설득력 있는 연기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