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 예전에 읽었어서 찾아봤는데
지옥으로 들어가는 문에 이런게 쓰여있다고 해
'나를 통해 슬픔의 세계로 들어가리라.
나를 통해 영겁의 고통으로 들어가리라.
나를 통해 저주받은 영혼들의 세계로 들어가리라.
정의는 지존하신 하느님을 움직여
성스러운 힘과 최상의 지혜, 그리고
태초의 사랑으로 나를 이루셨도다.
나보다 먼저 창조된 것은 영원한 존재인
천사 이외는 없으니 나는 영원토록 남으리라.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온갖 희망을 버릴지어다.'
그래서 오프닝이 어둡자나
근데 신곡을 보면 지옥문으로 들어가서 계속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맨 밑바닥에 사탄이 있거둔?
단테가 그 사탄 몸을 사다리처럼 타고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데, 그 지점이 위아래가 뒤집히는 전환점같은고야
거기서부터 하강이 상승으로 바뀌어서, 결국 위로 올라가 연옥에 닿아
콘서트도 몬가 그래
엄청 어두운 하강으로 시작하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밝아지자나? 옷도 그렇고! 곡도 그렇고 (특히 세이비어)
가장 깊은 어둠을 통과하고 또 통과하다보면 다시 떠오르게 되는건데
엔딩으로 갈수록 어떤 변곡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오 ㅎㅎ
덬들도 오늘 콘서트 보면서 한 번 바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