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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지큐> 2월호 민호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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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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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지금 만난 이 ‘어려움’이 저를 성장시킬 걸 아니까요”

 

민호는 그대로.

 

GQ 스튜디오 오기 전에 운동했죠?
MH 오? 맞아요. 저 유산소 위주로 와드 Wod 하고 왔어요.
GQ 아까 스튜디오 들어오는데 운동복 차림이어서 그랬을 것 같아서요. 콜타임이 오전이었는데 피곤하진 않았어요?
MH 사실 요새 좀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되도록 운동도 아침에 하고요. 예전에는 스케줄 다 마치고 늦은 시간에 운동하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까 순서를 바꿔야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일이 중요하니까. 이런 거예요. 좋은 컨디션으로 일을 시작하려면 운동으로 몸도 정신도 좀 깨우는 게 순서겠다, 맞겠다, 이런 생각.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까 운동 먼저 하고 스케줄 하는 게 훨씬 나아요.
GQ 그럼 오늘은 몇 시에 일어났어요?
MH 7시쯤? 엄청 일찍 일어난 건 아녜요. 요즘 밤 11시, 12시면 무조건 자고 그리고 6시? 늦어도 7시면 일어나요. 그러면 딱 좋더라고요.
GQ 아침형 인간이 새해 목표인 사람들이 민호 씨 인터뷰 읽으면 동기부여가 좀 되겠어요. “좋은 컨디션으로 일을 시작하고 싶다면 운동이 먼저다.”
MH (미소) 그런데 정말 웃긴 게 잠을 적게 자서 더 자고 싶은 건 뭐 당연하지만, 많이 자도 일어나기 싫은 건 똑같거든요?
GQ 그렇죠, 그렇죠.
MH 그렇죠? 그래서 이렇게 생각한 거죠. 어차피 안 채워질 잠, 이거 미련 갖지 말고 일어나자. 일어나서 뭐라도 하자. 그렇게 하루하루가 쌓이면 결국 달라질 테니까요. 그렇게 달라질 나를 만들어가는 요즘이에요.

 

GQ 그런데 새 루틴에 적응하기엔 연말이 너무 바빴죠. 새 솔로 앨범 <TEMPO>가 나왔고, 음방에 예능에, TV든 유튜브든 틀면 민호 씨가 나왔어요.
MH 솔직히 말하면 조금 정신이 없기도 했어요. 이건 제가 일을 벌인 것도 있고 회사가 같이 벌인 것도 있는데,(웃음) 아무튼. 제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뭐 힘들다고 찡찡거리면 안 되죠.
GQ 정신없이 바빴던 작년을 돌아보면 어떤 해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MH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었던 해? 그런 한 해였던 것 같아요. 되게 많은 걸 했거든요. <랑데부>,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이렇게 연극도 두 편이나 했고, 2024년쯤? 제가 사진전을 한번 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생겼는데, 정말 작년에 사진전 를 열었어요. 그리고 유튜브도 작년에 시작했고, 솔로 투어도 했고, 앨범도 냈고. 제가 하고 싶었던 많은 걸 전부 실현한 그런 1년이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시간이 아주아주 많이 지나서 2025년을 기억해보면 유독 더 선명히 기억되지 않을까? 더 많은 것이 추억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GQ 작년 반짝이는 역할 중에는 <가요대제전> MC도 있었잖아요. 무려 4년 동안 가요계 선후배, 동료들과 한 해의 마지막 밤을 장식해오고 있어요.
MH 그러니까요. 이렇게 계속 MC를 할 수 있는 건 정말 너무 감사한 일이죠.
GQ 어느 사이 샤이니 민호는 이제 선배의 위치가 됐고, 이렇게 MC로서 후배, 동료들의 무대를 소개하는 지금이 특별하다면 어떤 마음이 가장 클까요?
MH 제가 벌써 데뷔한 지 18년 차가 됐어요. 신인 친구들 보면 제 신인 때가 생각나고, 한 10년 차 친구들 무대 하는 모습 보면 또 그즈음의 제가 떠오르고. 맞아요. 어느 사이 제일 선배가 돼 있더라고요. 현장에서 그렇게 잠깐씩 회상하고, 또 후배들 열심히 무대 만드는 모습 보고 그러면 정말 큰 에너지를 얻거든요? 그래서 그 순간이 특별하다면 그런 장면들을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그래서 고마운 마음, 기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GQ 시간 정말 빠르죠.
MH 정말 빨라요. 그래서 이 친구들하고 같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이 경험이 굉장히 소중해요. 감사하고요.

 

GQ 그런데 시간이 이만큼 지났어도 ‘샤이니 민호’는 늘 같은 느낌이에요. 에너지 넘치고, 선명하고, 깨끗하고.
MH 근데 어쩌면 그래서 늘 변화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언제까지 하나의 모습일 순 없으니까, 같을 순 없으니까. 그 언제가 지나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또 당연히 그래야 하는데, 이건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죠?
GQ 늘 잘 해내고 있잖아요. 이번 ‘TEMPO’ 무대에서도 세련된 변화와 동시에 한결같은 민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요.
MH 솔직히 말하면 이번 <가요대제전>에서는 제가 교복을 입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나 아직 입을 수 있구나’, ‘뭐, 안 어울리지는 않네?’, ‘다행이다’ 이런 마음들? 비유하자면요. 그렇게 마음을 다독이면서 또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 했고,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전부 잘 해낸 것 같아서 뿌듯하고 좋았어요. 후배 친구들 덕분에 젊은 에너지도 듬뿍 얻었고요.
GQ 겨울마다 차곡차곡 앨범을 내고 있는데 여기에는 분명 이유가 있죠?
MH 네, 제가 12월생이어서 12월마다 팬분들하고 생일을 같이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12월이 되면 늘 너무 많은 사랑, 응원을 받게 되는데, 받기만 하는 것 같은 거죠. 그래서 제가 드리는 선물처럼 12월, 1월, 이때 앨범이나 이벤트들을 준비하게 된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매년 이즈음 음원을 내고, 팬미팅도 하고, 팬 콘서트도 하고. 가능하면 연말에 활동도 더 많이 하고요.
GQ 약속 같은 앨범이고, 선물 같은 활동들이네요.
MH 네, 이렇게 만나는 시간이 저에겐 정말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제가 많은 채널에 나오고, 어떤 매체를 통해 인사드리고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반면 진심이 전달되고, 그 진심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는 이렇게 눈과 눈이 마주칠 수 있는, 오프라인밖에 없고요. 그래서 저는 이런 만남의 자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1년에 한 번 이상은 꼭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려 하죠.

 

GQ 팬을 위한 앨범이지만, 여기에는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도 분명 있죠. 거듭 발매하는 앨범들을 통해 민호는 어떤 뮤지션으로 다듬어지길 목표하나요?
MH 저는 샤이니의 색이 제 색이라고 생각해요. 샤이니를 통해 성장했고, 샤이니가 지금의 민호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건 변할 수 없어요. 정체성이라면 그래서요. ‘샤이니 민호’가 곧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이죠. 샤이니 민호라는 정체성 안에서 다듬어지고, 발전하기 위한 노력은 늘 열심히 하고 있고, 이 판단은 팬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팀은 팀대로, 솔로는 솔로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해야죠. 물론 되게 어려운 과정이긴 하지만.
GQ 그렇죠.
MH 생각해보면, 그런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바로 보고, 통과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이만큼 힘들었다면 다음엔 그 이상을 해야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걸 너무 잘 알니까, 절대 허투루 할 수도 없어요. 연기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저는 이 ‘어려움’이라는 게 두렵게 느껴지지 않아요. 지금 만난 이 ‘어려움’이 저를 성장시킬 걸 아니까요. 어떻게든 잘 지나보고 싶어요. 제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이겨내”라는 표현이 있거든요? 이 말을 좋아하고, 즐겨 하는 이유는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서 그래요. 승부에는 승패가 있어서, 또 저는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서 누군가를 상대로 해야 하는 승부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졌을 때의 패배감도 이겼을 때의 기쁨도 잘 알지만 썩 유쾌하진 않아서. 그런데 제 자신에게 던지는 “이겨내”라는 메시지는 저를 향한 말이니까, 이겨내든 못 이겨내든 과정과 결과가 온전히 내게 남으니까, 어려움에 도전하는 그 시간이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진 않는 것 같아요.

 

GQ 그럼 과거보다 성장했다면 그건 민호 씨가 가진 무엇 덕분인 것 같아요?
MH 제가 이따 촬영하는 디지털 콘텐츠, ‘Then&Now’를 준비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데뷔 초 때 했던 인터뷰를 쭉 읽어봤는데 지금 제 마음, 생각, 태도랑 똑같은 거죠. 완전.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내가 초심은 아직 갖고 있구나,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구나’ 싶어서요.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변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초심, 심지를 잘 지켜온 덕분이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GQ 그 초심, 심지를 좀 더 들여다보면요? 그건 어떤 마음가짐을 말하나요?
MH 항상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 늘 최선을 다할 것.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항상 해주신 말씀이었어요. 어머니는 양보하라는 말을 자주 하셨고, 아버지는 겸손하라고요. 어릴 땐 사실 이렇게 해주신 말들의 깊이를 바로 이해하진 못했어요. 그러다 그렇게 행동했을 때 좋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을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정말 그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왜 좋은 거라는 걸 알게 되면 계속하게 되는 것처럼요. 부모님의 말씀들이 저의 심지를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해요.
GQ 이런 반듯한 민호 씨가 부모님에게 어떤 의미이고 또 어떤 아들일지 너무 짐작이 됩니다.
MH 저는 뭐, 집에서는 그냥 말 안 듣는 아들이죠. 밥 먹으라고 몇 번을 불러야 나가고, 일어나라고 하면 늦장 부리고, 씻으라고 하면 5분만, 5분만. 그런 전형적인 막내아들.(웃음)

 

 

 

원문 링크

https://www.gqkorea.co.kr/?p=355666

 

 

https://x.com/SHINee/status/2014186273003475033?s=20

 

https://x.com/SHINee/status/2014186280964460913?s=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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