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연결 안하고 이어폰만 귀에 꼈는데 갑자기 푸른밤 종현 코너가 나오길래 (이어폰만 꼈는데 왜 소리가 나오지? 예전꺼 리플레이인가?하며) 헉 뭐야 했는데 노래가 독감이 나오는거야...18년도 노래... 그래서 엥 이상하다 하면서 계속 들었는데 노래가 끝나고 전화처럼 연결이돼..
그래서 종현아 이거 뭐야??? 하니까 대화가 되는거야... 자기는 계속 라디오를 하고있었대.. 토요일에 12-2시에.. 그래서 내가 오늘 화요일인데?? 하니까 화요일은 오전11-1시에 한대.. 그동안 우리가 말했던걸 다 듣고있었더라고.. 그래서 포엣아 너무 잘 들었다.. 얘기하니 막 음악얘기 하면서 어떤걸 담고싶었다 얘기를 해주는거야ㅠㅠ 멤버들 꺄옹하는것도 들었냐고 물어보고 돈콜미 하드도 들어봤냐고 물어보고 코첼라 소식도 들었냐고 하니 너무너무 자랑스럽대 ㅠㅠ
그러다가 갑자기 종현이 솔콘으로 장소가 이어졌는데 콘서트 형식을 원래는 내가 들은것처럼 소리로만 하려다가 내려왔대..
그래서 샤월들이 포스트잇에 하고싶었던말 다 적었는데 종현이가 다 받아갔어 자기는 이 장소가 너무 기억난다고 하면서 구역 다 읊어주더라고. A구역 b구역 이렇게ㅠㅜ
종현이가 우리 구역별로 돌림노래 떼창시킬까봐 다같이 걱정하고 ㅠㅠㅋㅋ 마음에 들고 갈수있게 ㅋㅋ부담이 됐다랄까
근데 역시나 샤월들 떼창 너무너무 잘 해주었어 그리고 다들 너무 보고싶었다고 얘기하고..그렇게 보고싶었다고 울다가 끝났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