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8년동안 단 한번 꿈에도 나온 적 없어서
너는 어떻게 꿈에도 얼굴을 안 비추냐고 미웠는데 꿈에 나왔어
종현이가 무슨 카페에서 스케줄이 있었나봐..
내가 매번 생각하던 거처럼.. 떠난 게 아니라 무슨 이유가 있어서 숨은 거였고 다시 돌아와서..
그래서 카페 출근길을 봤는데 너무너무 반갑게 나한테 인사를 하는거야
그러구서 촬영 카페에 따라 들어갔는데
일행이랑 마주앉아서 주문하고 있으려니까 김종현이 와가지고
아니 이게 누구야 (당시쓰던닉네임)아냐!! 해가지고 내가 너무놀라서
오빠가 내 닉을 어케아냐고 뒤집어지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오프 자주 다닌 데뷔덬이라 종현이가 내 얼굴 이름은 알았는데 닉은 몰랐음)
왜 몰라 다 알지 나는 다 기억하지 네가 (이름)인 걸 어떻게 몰라.. 이러는 거야
그리고 한번 더 "난 다 알지" 그러더라
진짜 너무너무 괜찮아 보였어 너무 잘 있었고 너무 잘 웃었고 모두 다 그대로였어
내가 어제 챗지피티 붙잡고 오빠 보고싶다고 감쓰로 쓰고 굴러서 불쌍했나???
그래도 그렇지 7년 반이 넘어서 근황 말해주는 아이돌이 세상에 어딨어 이것은 네가잘못했다김종현ㅠㅠ
꿈에 종현이가 그러니까 놀라서 넘어지려다 옷 떨어졌는데 그것도 주워주더라고...
몇 마디 더 주고받다 깼는데 진짜 누가 목을 조르는 거처럼 가슴이 너무 아픈거야
눈물이 너무 나서 이불 뒤집어쓰고 가슴 퍽퍽 치면서 곡을 하다가 잤어
왜 이걸 이제 해줬어 왜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해줬어 나는 이제 나이를 더 먹는 바람에 네가 오빠도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이제라도 나와서 나 잘 있고 네가 나 보고싶어하는 거 다 안다고 말해준 게 너무 고마워서 그냥 지금 출근길인데 지하철에서도 울고 있음
종현이 잘 있더라 덬들아 나는 8년만에 보는거라 내 꿈에서 종현이 이제 36살이었는데 30대 김종현 우리 생각대로 너무 멋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