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정말 종현이가 너무 너무 너무 보고싶은거야
그래서 노래도 많이 듣고 영상도 많이 봐서 그런지
종현이가 꿈에 와줬어
꿈에서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ㅋㅋㅋ
약간 아티움 느낌, 삼성동의 그 별다방? 같은 느낌의
큰 카페 공간이였어
거기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거야
종현이가 이때쯤 떠날꺼래 이런식의 내용이였어
그래서 나는 그 얘기 듣고 마음이 급해져서
종현이를 막 찾아 헤멨는데
이렇게 생긴 큰 계단에
종현이가 무릎에 자기 두 손을 올려놓고
이렇게 쁘띠한 자세로 앉아서 ㅎㅎ
이런식으로 이쁘게 올려다 보면서 웃고있는거야 ㅎㅅㅎ (입은 특유의 앙다문이쁜 입꼬리 미소였어)
(머리는 흑발에 이 사진보다 머리가 좀 더 길었고
좀 더 스타일리쉬한 머리였어 그리고 더 마르게 느껴졌고,
입은 앙 다물고 그 특유의 입꼬리랑
이쁜눈으로 웃고있었어 )
뭇튼 종현이에게 다가가서 무슨 말을 꺼내야 될까
떠나지 않으면 안되냐고 같이 있자고 할까
너에게 위로의 말로 공감해주며 너를 붙잡아볼까?
이런 내 부탁이 무거운 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별의 별말을 다 고르는데
종현이가 자기 무릎에 올려놓은 두손이 보이더라 ㅎㅎㅋ
그래서 그냥 무작정 종현이 두손을 꽉 잡았어
두손을 잡고 갑자기 생각난 말이
종현아 널 위해 기도해
너를 위해 기도할게 이렇게 뱉어지더라
근데 종현이 두손이 너무 차가운거야
손을 잡고 종현이를 보는데
종현이가 또 이쁘게 웃고있는거야
그래서 조금이라도 온기를 나눠주고 싶어서
그 두손을 잡아 끌어서 종현이를 일으켜 세우고는
꽉 진짜 부숴질 정도로 꽉 안아줬어
그리고는 종현아 우리 내일도 모레도 매일매일 보자
하면서 뭔가 처절하게 종현이한테 진심을 막 쏟아냈던 것 같아
그러던 와중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와서는 종현이를
토닥여주면서 종현아 널 위해 기도해 라고 말하더라고
그러고 나서 잠이 깼는데
잠에서 깨고 출근준비하는 내내 사실 조금 멍했어 ㅎㅎㅎ
나한테 종현이가 꿈에 찾아온게 처음인 것 같아
꿈에서 종현이는 말한마디 없었지만
그 특유의 눈맞춰 주면서 다정하고 이쁜 미소를 띄어줘서
너 많이 이쁘다? 이생각 들더라고 ㅎㅎㅎㅎ
난 실제로 종현이를 딱 한번 콘서트에서 본게 다여서(나름 가까이서 봤는데)
오래되서 실물이 막 기억은 안나거든?
근데 꿈에서 본 종현이는 너무 이쁘고 맑아서 눈물날 뻔 했엉 ㅎㅎ
그리고.... 나 종현이,,, 꿈에서 손잡고 안아봤다 (헿 ㅎㅎㅎ
뭇튼 주저리주저리 들어줘서 고마워
이렇게 나눠도 될지 모르겠는데
내가 딱히 어디서 뭘 하는 게 없어서 여기라도
글썻엉 혹시라도 불편했다면 미안ㅎㅎ
종현아 너무 보고싶어 자주자주 와줭
항상 꽉 끌어 안아줄게 (사심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