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호에게 기립박수 한번씩 부탁해👏👏👏
주호의 첫 연극 도전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갔었어
사실 처음이라 내가 더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컸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주호는 잘 해내더라😭

극 초반에 떠는 모습이 보였는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여주더라고 너무너무 기특해ㅠ

주호 대사가 진짜 많아서 괜히 조마조마 했는데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데 실수도 없었고
대사를 줄줄줄ㅠㅠㅠ 첫 공연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텐데
최고야 최고👍

중반부부터 캐릭터에 전환점이 되는 연기를 해야했는데
그것도 뭐 너무 잘하구요
마지막에 오열하는 주호 보면서 내가 다 눈물이 나더라고ㅠ
그 덩치 큰 사람이 막 몸을 떨면서 우니까 더 슬픈 느낌..

진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공연이었어!!
역사를 좋아하는 덬들에게는 강추하는 공연!
아니어도 잘생긴 흑주호를 만나고 싶으면 꼭 가 꼭꼭!!

여기서부터는 공연 끝나고서!!
공연 끝나고 화장실을 갔는데(TMI 미안)
세면대에서 뽀득뽀득 손을 씻고 있었는데
옆에 계신 두 분께서 극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
그 중 내귀를 사로잡은 대화👂

그 아들 역할 한 배우 너무 잘하더라
발음이 너무 좋아 대사가 그렇게 많은데도 다 들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지?
화장실에서 나오는 후기가 진짜진짜 찐인가
내가 괜히 어깨가 막 으쓱해져서
우리애예요! 제 새끼예요! 하고 싶은 거
겨우겨우 참고 화장실을 나왔어

진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만큼 주호가 열심히 준비한 걸 알아봐주신 거 같아서
더 감사한 마음이었달까ㅠㅠㅠ

그렇게 화장실을 나와 1층 로비로 나왔는데
웬 문짝만한 사람이 오잉? 했는데 주호인 거야ㅠㅠㅠ

첫공이라고 와준 판타지들한테 인사한다고 얼굴 보여준다고
나온 그 마음이 어찌나 예쁜지ㅠㅠㅠㅠ
다들 주호가 나오는지 모르고 진짜 놀라서
그와중에 질서정연한 판타지👍

오열하고 얼마 안되서 그런지 얼굴에 눈물을 가득 머금고 있어도
잘생겼어..
판타지 밥먹었는지 계속 물어보고ㅠㅠㅠ
이따가 또 울어야 하는데 어떡하냐고 그러더라궄ㅋㅋㅋㅋ

희소식 전합니다📣
주호가 앞으로 공연끝나면 1층 로비에서 만나자고 그랬어ㅠㅠ
이따가 더 많이 얘기하자고 하고 인사하고 안녕했어👋

근데 주호 살이 진짜 너무 많이 빠졌더라고ㅠㅠ
이제 날 더워지면 더 빠질텐데
건강관리 물론 알아서 잘하겠지만 맛있는 거 더 많이 먹어!!

연극배우 백주호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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