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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인터뷰 보고 든 생각들

무명의 더쿠 | 06:00 | 조회 수 145
디노 이번 인터뷰 보고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져서 새벽 내내 잠을 설치다가 써봐.. (긴 글 미리 미안해)


인터뷰 보니까 디노 성격에 정말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왔을까 싶고, 회사는 묵묵부답인데 부정적인 상황이 계속되는 속에 지치는 덬들도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 

나도 그냥 더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나올 것들 그냥 받아들이고 즐겁게 응원만 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 결국 우리 다 행복하자고 덕질하는 거니까..


근데 이번 일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보고 또 이번 인터뷰까지 읽어보니까, 나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더 목소리를 낼 때라는 생각이 들었어

일단 디노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할 거고 좋은 걸 가져오려고 노력할 거라는 거는 모두가 알 테고.. 그런 디노의 최종 결과물은 모두가 응원할 마음으로 있을 거야 이건 캐럿들의 공통된 마음일 거라고 생각해

그런데 지금 항의의 목소리를 내는 건 단지 이번 앨범을 엎고 안 엎고를 넘어서 더 복합적인 부분과 관련된 것 같아


먼저 그동안 디노 본인도 피철인과 어느 정도 선을 그으려고 해왔었음에도, 관련없는 상황에서도 자꾸만 피철인 이야기를 꺼냈던 수많은 순간들.. 우연히 본 어떤 트윗에서는 그게 마이크로어그레션이었다고 표현했는데 나도 그 말에 너무 공감이 됐어. 이건 디노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도, 특정 이미지나 별명 같은 걸 시도때도 없이 언급하는 것에 대해 여러 번 얘기가 나왔었잖아. 외국에서 온 멤버들이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에 '(발음이) 귀엽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말하는 쪽은 그게 좋은 의미였다고 주장하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지라도 그건 그 멤버의 입체적인 모습을 자꾸만 특정한 이미지로 굳어지게 하고 납작하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마이크로어그레션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 그동안 피철인으로 지나치게 뇌절할 때도 그게 악의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아니까, 불편한 마음이 든 덬들도 화내지 않고 참고 넘어가고 또 참고 넘어갔던 게 이런 상황까지 온 것 같아서.. 디노를 응원하는 마음에 그랬던 게 이렇게 돌아온 것 같아서 많은 덬들이 더 속상해하고 후회하고 그런 모습이 이번에 많이 보인 것 같아. 나 스스로도 그랬고..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동안 왜 불편했는지를 같이 말로도 표현해보고, 앞으로는 디노나 그 어떤 멤버에 대해서도 그런 일이 더 없게 하려는 게 큰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


두 번째는 이번 앨범컨셉의 결정 과정에 대해서. 인터뷰를 봐도 디노는 피철인이라는 컨셉이 단지 재밌고 우습게만 보이지 않게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이 느껴져. 물론 컨셉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처음 이 기획이 나올 때 디노의 의사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건지 우리는 알 수도 없고 모든 게 추측일 뿐이겠지만, 적어도 그동안 디노가 우리에게 보여준 다양한 곡들 무대들을 보면 디노가 추구해온 멋을 알 수 있잖아. 디노가 스스로 원하고 선택한 거라면 당연히 그 선택을 믿고 응원해주고 싶어. 하지만 디노가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었는데 회사가 이걸 밀고 나간 거라면? 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디노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펼치는 게 진짜 우리가 보고 싶은 거라는 걸 더 소리 높여 말해주고 싶어. 이것 또한 모든 멤버에게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회사가 억지로 민 기획이라면, 그 감각은 틀렸다는 것, 적어도 회사는 멤버가 원하는 방향을 더 믿고 서포트해줬으면 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회사에게도 전하고 싶어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디노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진짜진짜 만약에 이대로 피철인으로 앨범이 나온다고 할 때, 그동안보다 훨씬 더 많은 자리에서 디노는 디노이기보다 피철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겠지..? 앨범 프로모도 그럴 테고.. 근데 그게 혹여나 디노에게 부담이 되는 거라면, 그게 꼭 디노가 감내해야 할 어려움일까 하는 고민이 드는 거야. 인터뷰에서도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지만, 디노는 그 전부터 늘 그 고민을 치열하게 해왔을 테고.. 적어도 이미 설정이 정해진 특정한 아저씨 캐릭터보다는 '디노'로서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대중들에게도 나는 디노로서 더 많이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 그런데 만약 이번 앨범으로 피철인이 대중에게 알려진다고 하면.. 그게 단순히 눈앞의 성과로서는 좋은 일일 수 있겠지만, 앞으로 오래오래 활동할 디노를 생각하면 혹여나 그것이 이번 활동이 끝난 후에도 디노의 다른 매력들을 가리는 순간들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돼.. 회사는 이런 부분까지 모두 고려하고 이번 기획을 내놓은 건지, 팬들의 이런 우려는 인지하고 있는 건지. 이번 컨셉을 끝까지 밀고 나갈 거라면 적어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팬들 이상으로 하고 있고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는 액션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


다 떠나서 입대 전이라는 이 중요한 시기에 디노의 솔로를 '디노'의 이름으로 내줬으면 한다는 아주아주 기본적인 요구는 물론이고..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다 고려했을 때, 적어도 무언가 확실해질 때까지는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싶어. 

모두가 응원하는 마음은 똑같은데 자꾸만 서로가 상처받고 지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냥 그동안 혼자 생각도 해보고 다른 글들도 보면서 공감됐던 부분들 한 번 정리해봤어.

멤버들도 우리들도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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