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t처럼 어디 놀러가는 느낌이었는데 가서 신기한 공놀이도 하고 술래잡기 같은것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넘 즐거웠어
출발전에 세로로 쫙 줄서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앞에 애들 다 모였는지 가늠이 안가더라 누구 하나 없어도 모를거같은 느낌 받았음! ㅋㅋㅋ
공놀이는 내가 생각보다 소닉마냥 잘 달려서 던지는 족족 받아내는게 쾌감있고 재밌었음 ㅋㅋㅋㅋ 현실의 나라면 절대 못함 진짜 절대 못함 운동치임...
술래잡기는 따로 술래인 직원이 있었고 막 중세시대 컨셉 잡아서 실내도 꾸며져있고 각자 중세시대풍 옷 입고 캐릭터 부여받아서 몰입하고 진행하는거였는데 아쉬운건 내가 캐릭터 너무 몰입하고 도망다니느라 내 드레스만 주구장창 구경하고 정작 애들의 개쩌는 의상을 거의 접하지 못했다는거임.... 잘 기억안남 ㅠㅠㅠ
저녁 먹을때 내 옆자리는 석민이였고 밥먹다 말고 내가 잠깐 화장실 다녀오기도 했는데 다녀오고 나서 이거저거 챙겨줘서 넘 감동이었어
여기가 제일 선명하게 기억나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니까 웃으면서 '알겠어 조심히 다녀와' 이래주고 좀 오래걸렸는데 민망해하니까 웃으면서 '내가 자리 잘 지키고 있었지?' 하고 말걸어주고 ㅜㅜㅜㅠㅠㅠㅠ 꿈이지만 짱감동...
석민이 옆자리는 우지였고 뽀동뽀송 아기곰 같은 느낌... 밥 오물오물 먹는거 귀여워서 힐끔힐끔 봤음 ㅎ
자다말고 도중에 깨서 화장실 왔다갔다 할때마다 꿈 배경이 달라져서 덕분에 여러가지 경험 했던거같아 ㅋㅋㅋㅋ
근데 깨도 다시 애들 나와서 같이 우르르 모여 놀았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