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냥줍이나 개줍이나
임보하거나 본인이 구조하거나 입양본인 견주, 묘주인데
정작 개님 고양이님이
자기 주인말고 가족구성원 중 다른 사람을 최애로 삼는 케이스가 꽤 있더라고
우리집 개님도
아빠가 구조해왔는데
엄마가 업어 키웠거든? 막 새끼때 닭 고아서 몸보신 시켜주고 완전 상전 모시듯이 보필했거든
아빠가 하루 3산책 시켜주고
나는 출퇴근 하느라고 저녁때만 잠깐 놀아주는게 전부였는데
우리집 개님한테 내가 최애임 ㅋㅋㅋㅋㅋㅋ
나만보면 방긋방긋 웃고 졸졸 따라다니고
내가 거실에 있다가 방으로 들어가면 바로 시무룩해지고
내 방문 앞에 앉아있고
누워있어도 내 방문이 시야에 들어오게 누워있고 난리임...ㅎㅎ
아마 라떼도 그런게 아닐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