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2017년 엣지콘? 때까지였나 그땐 빨간우체통이라는 이벤트 같은 게 있었거든?
팬들이 원하는 멤버 한명한테 편지써서 콘서트 본인확인할 때 제출하구나서 멤버가 자기가 받은 편지 중에 골라서 답장 보내주는 그런 이벤트였는데
사실 답장 받을 확률이 엄청엄청 낮잖아? 그래서 뭘 기대한다고 보낸다기 보단 그냥 편지쓴 거였는데 그거 답장 받았었어 ㅜㅜ...
손 덜덜 떨면서 편지 봉투 열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ㅠㅠ...
내용도 막 내 편지를 다 읽고 써준 게 보이는 너무 정성가득한 내용이라 진짜 감동이었거든 ㅠㅠ 그 세심함과 다정함에 새삼 또 반했었는데 ㅎㅎ
어따 말할데도 없고 해서 혼자 좋아하다 말았는데 갑자기 8년전 기억이 문득 나서 ㅎㅎ.. 요런 내용 문제 되면 지울게 말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