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의 입장으로서 완성된 결과물만 보는게 더욱 익숙한데
오늘 다녀온 사녹은 그 과정까지 볼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이들의 직장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
녹화 전체를 놓치지않고 따라가는 모습이며
화면에 담기는걸 고려해서 전체적인 동선 논의하는 모습이랑
결과물 보고 피드백하면서 더 나은 모습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태프들과 상의하고 개선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진짜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
동시에 나도 누군가가 보기에 그리고 나 스스로도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직장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몸은 지치고 힘든데 뭔가 더 잘 살아야겠다는 에너지를 얻고 와서 넘 좋았다
이런 모습들은 가려둔채 멤버들은 잘 만들어진 결과물을 가지고 또 주말에 우리를 찾아오겠지?
암튼 너무 간만에 이런 기분이 드는데 어디 말 할 곳이 없어서 여기 주절거려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