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승관이 보면서는
요령 좋고 능력 좋은 대인관계 능수능란한 젊은 사업가
여주에게 싹싹하고 귀여운 연하남으로 열심히 어필하나
여주가 치유해줘야 할 상처가 있는 메인남주에게 밀림
여주 앞에서는 괜찮다고 말하며 웃으면서 돌아서지만
돌아가는 길 차 안에서 뿌앵 울어버림
뭔가 이런 역할일 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승관이 보면서는
몇 년 후 나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서브남주
이전보다 성숙해진 으른의 모습으로 여주에게 어필함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여주의 선택을 받지 못함
사실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며 담담하게 돌아서고는
돌아가는 길 비행기 안에서 또 뿌앵 울어버림
그래서 섭남병 앓으며 우는 시청자를 무수히 생산하는
뭔가 그런 역할의 배역 맡을 것 같은 분위기다 싶음
물론 내 눈에만 그렇게 보였을 수도
물론 내게는 승관이가 남주지만
그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