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당신이 칠흙같은 어둠속에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눈이 어둠에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것 뿐이다.
✤ 도대체 무엇때문에 내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걸까? 저는 그 답을 꼭 찾아야겠습니다 선생님.
✤ 마음이 앞섰던 거다. 저 안으로 얼른 들어가고 싶어서. 마음이 지나치게 앞서면 늘 실수하기 마련인건데.
✤ 모르는 걸 물어보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라 했다. 절대로.
✤ 밉게 보면 잡초아닌 풀 없고 곱게 면 꽃이 아닌 사람 없다.
✤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바뀔 수 있으니까. 하지만 불편한 진실을 말하는 것은 늘 어렵다.
✤ 수많은 인연 사이에서 어떤 인연은 스쳐지나가기도 하고 응어리지기도 한다.
✤ 결국 성장을 보여주려면 어쩔 수 없이 바닥을 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 절정에 다다를 수 있다.
✤ 그랬구나, 그건 아마도 내 인생의 복선이었나보다. 여기에 있어야겠다.
✤ 이상한 일이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 아이들이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떠나던 이 순간에 나는 진짜 선생님이 되었다.
✤ 선생님. 저는 여전히 즐겁게 그 답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