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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카시오페아-gv후기 (ㅅㅍ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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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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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50분 도착!!
https://img.theqoo.net/AXeZo
기다림에 지쳐 앉아서 기다림!! 스탭분들 지나가실 때마다 심장이 쿵쿵💖 나보다 먼저 온 사람에 놀라고 찍덕분들 장비보고 놀라고🙄
https://img.theqoo.net/sshHU
드디어 받게 된 티켓~!! 너무나 감사하게도 맨 앞줄이었다🤦‍♀️ 티켓을 받고서 헨방에 올라온 언론보도시사회 좀 봐주다가 들어가게 되었음!!
영화의 막이 오르고..
현딘 얼굴을 정말 큰 스크린으로 빡 보게 되었다 (가실 분들은 시사회나 무인 아니면 3열 이후로 가세요! 목 꺾일 뿐더러 일반 상영관은 앞열이 더 앞이라 클로즈업이 많은 카시오페아 특성상 연출을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얼굴을 크게 봐서 진짜 대대대대대 만족)
시작부터 수진과 지나의 이야기가 주르륵 나오는데 이때 무려 '영어'를 함🤦🏻‍♀️ RG? 헨 영어 개 쩔탱인거.. 진짜 무릎 벌써 꿇렸다.
평화로운 일상이 훽훽 지나가면서 약간의 전조증상이 있음(그런데 예고처럼 갑자기가 아니라 정말 우리내 어머니들의 건망증 바이브) 여느 워킹맘과 다를 바 없이 일하고 딸과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는 일상적인 모습(리코더씬 좋았음)
캠핑을 갔을때 그 분위기가 고조된다. 모녀가 함께 카시오페아 노래를 부르는데 그 가족의 바이블와 음색은 왠지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후 지나의 미국행부터 시작된 치매증상과 일상의 상실들이 정말 직접적이진 않지만 상세하고 자세하게 들어나서 잘 만든 다큐의 느낌이 났다.
식탁에서 지나와 수진, 인우가 영상통화를 하는 장면들이 인상깊은데 특히 딸을 잊을때 내가 예상했던 것 처럼 '딸을 잊었억 흑흑' 이게 아니라 정말 지우개로 지우듯 감정이 도려내져서 더 슬프고 눈물이 났다.
이후 인우와 수진의 일상 살아가는 장면들은 이전과 대조되어서 너무 슬펐고..
남자 간병인부터 마지막씬으로 이어지는 시퀀스는 짧지만 이야기와 감동을 전달하기 충분했다.
현딘이 gv에서 말했듯 '소중한 사람' 그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내가 이 지구에서 사라졌을 때 슬퍼해줄 단 한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깊고 깔끔했다.
나 이만큼 알아. 치매는 이런거야!라고 관객에게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소중한 사람을 떠오르게 해서 눈물 짓게 하는 이 영화의 매력에 매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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