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한번 짚고 넘어가고 싶었는데 카테에 쓸만한 주제인지 고민하다가 비슷한 얘기 좀 나온 김에 일단 써봄
작년부터 슬슬 조짐 보이더니 올해는 대놓고 시드플이 오타들 돈 뜯을 생각만 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중인데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지금 1년 3싱글-1앨범 예측 나오고 있고
작년부터 야금야금 개인 일이 줄어드는 것 같더니 올해는 좀 많이 줄어들었는데라고 느껴서임
그래서 내 느낌이 맞는지 공홈 스케줄 뒤져가며 체크해봤는데(직접 세봐서 약간 오차는 있을 수 있음)
23년 상반기 TV 출연 81회→25년 상반기 TV 출연 35회(칸무리랑 라빗또, 2년전이나 똑같이 레귤러 유지중인 THE TIME은 제외)
23년도에는 좀 짧게 홍보 멘트치러 나온 방송도 있고 해서 많았던 것도 있지만 아무튼 2년만에 대략 반토막
라빗또는 따로 얘기할 게 있어서 제외했는데 일단 2년전이나 올해나 계속 잘 나오고 있음
근데 당시랑 좀 달라진 게 작년부터 로케 내보내는 걸 줄이기 시작함
로케 횟수가 줄어든 건 물론이고 예전에는 조노랑 키라 호주 로케나 나가사키만 2번 갔다온 레나처럼 멀리도 보냈었는데
23년에 호주 로케 포함 8회, 24년에는 4회(전부 도쿄), 올 상반기에는 로케 0회였다가 7월에 호노가 올해 첫 로케 나감, 물론 도쿄였음
주구장창 스튜디오에만 나가고 있고 로케 나가는 기획에는 다른 여돌이나 연예인들이 출연중
그리고 올 상반기 드라마 0, 부타이 0, 영화도 단편 영화 1
유튜브 샄채널 제대로 못 굴리는 거 하루이틀 아니다만 같은 날 개설한 동생네랑 영상 숫자 차이는 물론이고
업뎃 빈도 떨어지고 활용 잘 안 하니까 키라나 레이나처럼 개인으로는 1년 넘게 못 나오는 멤버도 발생
신기수 일 없는 건 다들 알테고 선배들까지 이렇게 개인 일을 줄이고 있는데 이유가 뭐지 생각해보면
결국 바로바로 수익으로 환산 가능한 단체 스케줄(음반, 공연 및 그에 파생되는 미그리나 굿즈 판매 등) 위주로 돌린다는 거임
22년 홍백 탈락 후에 개인 일 늘리고 3기 잘 뽑혀서 팬덤 규모를 다시 키웠다 싶으니까
바로 돈 안 되는 일에는 인력, 경비, 시간 투자 안 하고 오타들만 쥐어짜내는 극한의 가성비 운영
보통 그룹이 잘 되면 신기수를 그룹 중심으로 돌리면서 키우고
고연차 멤버들은 개인 일 늘려가며 경쟁력 키워서 졸업 후 대비하고 하는 게 기수제 그룹인데
멤버들 미래를 저당 잡아 오타들 돈 뽑아먹을 생각만 하는 게 지금의 시드풀이라고 봄
가뜩이나 여돌 경쟁 심해져서 신규 유입도 점점 어려워지는데 그런쪽은 관심도 없고
이제 이 악물고 오시 바라보며 버티는 것 말고는 희망도 안 보이는데
당장 망할 일은 없겠지만 계속 이런 식이면 신규 유입 없이 유출될 일만 남았겠지 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