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하나도 짬날때 후다닥(그래봤자 칸무리 방송만) 겨우겨우 챙겨서 케야키까지 건드릴 시간은 없었는데.. 

최근 시간이 좀 남았고 케야키 자료도 쌓인듯해서 칸무리랑 드라마만 본다는 마인드로 살짝 발가락 하나를 담궈봤어.

결과적으론 역시나 치어버렸고.. 

갠적인 감상이라 다른 덕들에게 불편한 부분도 있을듯 해.

일단은 내가 오와라이쪽을 굉장히 좋아해서.. (원래 오와라이방송 챙겨 보다가 노기자카 좋아진 케이스)

mc에 대한 언급을 안할수가 없네.

카케나이의 츠치다,사와베

츠치다는 워낙에 꼼꼼하고 예리한 구석이 있어서 이런 칸무리에 제격이다 싶더라고 혼자진행했어도 잘했을꺼야.

언제가의 방송에서 과거방송 얘기하며 콕 짚어주니 사와베가 놀라면서 그런것도 기억하냐고 하니깐

"내가 이 1년동안 얼마나 노력했는줄 알어!" 라고 하는데 이런점이 츠치다의 최고장점이지. 

 

반면에 사와베는 좀 실망을.. 노기중으로 따지면 시타라처럼 좀 정리를 해줘야 하는 입장인데

결정적인 순간에 틈이 길고 마무리가 부족할때가 많어. 

결정적인 순간이란.. 와타나베 리카의 발언후.. 침묵이 길지.. 쓴웃음으로 끝나는경우가 많고

츠치다도 가만 있지만 포지션상 사와베가 정리해줘야 하는게 맞거든.

빙고에서 샌드위치맨의 리카에 대한 대응을 비교해보면 샌드위치맨쪽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꺼야.

초반엔 카케나이 mc랑 비슷한 반응으로 몇번 간을보더니 이쪽은 콤비의 재치로 웃음으로 끝나거든.  

카케나이 mc는 나쁘진 않은데 잘나가는 게닌 둘을 불러다 놨지만

그다지 큰 시너지는 없다. 가 내 감상. 사와베는 장점도 있지만 갠적으론 soso.

어차피 크게 지를꺼면 안잣슈가 더 나았을테고 차선으로 사와베 대신 코지마를 넣었으면

멤버들이 초반에 더 적응하기 쉬웠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사카미치 그룹이 하나 더 나와서 칸무리가 뜨면 코지마는 꼭 들어갈것 같다는 예감이 ㅋㅋ 

빙고의 샌드위치맨.

좋아하는 게닌들인데 이지리가 묘하게 노기하고 잘 어울렸던거 생각하면 케야키하고의 그림은 안나와. 비쥬얼이 워낙 아재스타일이라..

(노랑머리 아재는 네살연상이랑 결혼했다는 짤막지식)

그래도 그 그림이니 확실히 삼촌팬의 입장에서 적절하게 치고빠지는게 좋아.

(사카미치에서 자기들이랑 엮는 최초의 mc가 아닌가? -[히라테에게]우리 무릎도 푹신푹신한데-  다른칸무리는 일부러 한쪽으로 비켜서는데 말이지

하지만 정작 멤버가 거기엘 비집고 들이대면 부끄러워하는게 포인트)

확실히 이름값도 하고 웃음의 텀이 길지가 않아. 멘트하나하나 확실하게 웃겨주고 

상황에 맞는 멤버 언급해주고. 

칸무리 방송 총평을 말하자면

노기방송때 느낀건데 노기칸무리가 akb칸무리랑 비교하면 푸쉬멤버 위주로 방송하는게 덜해서 

꽤 놀랐었는데 케야키는 노기방송보다 더 균형적이야. 멤버 전체적으로 예능감이 떨어짐에도(이 정도면 푸쉬멤 위주로 할법한데)

골고루 기회를 주더라고. 심지어 히라테(기회주면 제 몫은 하던데)는 잘보이지도 않을때가 있어. ㄷㄷ 

그리고 멤버에 대한 느낌은.. 확실히 확하고 웃기는 애는 없더라고

오다나나평이 좋던데 갠적으론 그닥.. 이지만 멤버들이 워낙 숯기가 없다보니

스스로 나선다기보다는 자기가 희생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기특하다고는 생각해.

그리고 자기가 귀엽지 않다고 하면서 우는거 보니깐 측은하더라

(나름 동네에선 껌좀 씹는 미인들이었을텐데 이쪽 바닥 와보니 더 귀여운 애들이 잔뜩..

상대적 박탈감 같은거 처음 느껴봤겠지..)

난 오제키가 대단하더라고. 마나츠와는 다른쪽으로 계산적이고

자기 출연료 물어보는거 보고 진짜 ㅋㅋ 몸개그야 뭐 넘버원 아닌가. 근데 악수회성적 안나오는거 보고 젤 의외였고ㅠ

-이때 사와베한테 크게 실망 너네때 돈 생각하지말고 그냥 열심히 하란 뻔한말..열정페이.. 옆동네 멤버가

돈 부족해서 간식도 못사먹는다고 갠방송에서 펑펑울고 졸업후 엄한비디오 찍는 멤도 있는데 

졸업하면 소속사 떨어져나가고 케야키에서의 커리어가 마지막일 애도 분명 있을텐데 

잘나갈때 벌면 좋지 자기가 맡은 칸무리 애들인데 그런 말은 좀..

츠치다가 사와베 출연료 운운하는거 뼈있는 농담이야. (츠치다도 잘벌지만)

젤 크게 당했던 사고는 빙고 공포가라오케에서 점술사? 앞에서 이마이즈미 혼자 우는거..

아오 내 심장.. 표정이 다양한 편인데 다 귀엽더라고.. 그래도 난 기본적으로 dd라..

모리야도 어느 상황이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고 

리사는 와.. 케야키랑 빙고 에서의 몰카를 보고 크게 호감으로 바뀐 케이스. 

내 꿈에서도 나온 스가이의 눈빛.. 

우물쭈물하면서 손을 쉬지 않는 베리카.. 케야키 연기특집에서 화장실귀신으로 나왔을때 난 손만보고 베라키인줄 알았어 ㅋㅋ

정말 베리카는 일본덕들의 성장형 아이돌 어쩌구 그런 차분한 마음으로 보련다. ㅋㅋ 

히라테는 정말 대단하더라.. 처음부터 튀는 멤버였는데도 운영측에서 푸쉬한다는 느낌이 안들게 해주는것도 좋고

빙고 1화 돗키리편 니지카가 타조흉내 take2 갈때 혼자 앉은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면서 처음본것마냥 웃어주는데.. 

애가 보통이 아냐.. 

전체적으론 뭐 갠 취향이지만 글씨 잘 쓰는 애들이 많아서 호감으로 시작했지.

카케나이 같은 경우는 리액션, 심리테스트 이런거는 스킵하면서 보긴했는데 천천히 다 보려고해. 

노기보다 우는 애들이 없어서.. ㅋㅋ 좀 우는 애들도 나왔으면 좋겠고 롤러코스터, 귀신의 집 이런걸로 울리는거 말고..

난 뜬금없이 우는애들이 넘 웃기거든 ㅋㅋ

마지막으로 사와베 사진 한장 올리고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