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진전 다녀왔어!
10분 전 쯤 라이브러리 앞에 도착해서 예약확인이랑 본인확인하고 들어가서 정시에 입장함!
들어가자마자 도록있고, 1층부터 3층까지 전시가 진행돼.
나는 현카 라이브러리 자주 방문했었는데 전시회로 방문하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 ㅋㅋ
사진전 가보고 느낀 제일 큰 점은
확실히 도록이나 인스타로 보는 색감이랑 실제 인화된 사진의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는거.
실제 사진이 색감이 훨씬 선명하고, 크게 보니까 더 좋았어!
그리고 내부가 크지는 않은데 사진 배치를 되게 잘했다고 느꼈어.
분명 사진 17점이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하나가 안보여서 음? 했는데 돌아나오는 길에 발견하고.... 감동이더라 ㅋㅋㅋㅋ
내가 전시볼 때 배치나 이런거에 좀 민감한 편인데 배치한 위치 아주 좋았음ㅋㅋㅋㅋ
그 위치에 배치된 사진의 컬러, 상부조명,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의 색감... 세가지 조합이 아주 찰떡이었어.
스포일까봐 사진은 올리지 않을게 ㅋㅋ 직접 가는 덬들은 꼭 느껴보길 바라!
이거는 약간의 꿀팁인데,
1층 다 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두 갈래로 전시관이 나눠지거든?
도록 순서대로 보면 들어가서 왼쪽부터 보는게 원래 순서인데,
여기가 3층이 엄청 좁아서 서적보러 올때도 항상 사람이 바글거려서 자주 안 올라갔었단 말이지.
그래서 사람들이 3층에 몰리기 전에 먼저 가서 보려고 오른쪽부터 둘러봤는데 이게 진짜 좋았어.
3층에 나랑 내 지인 둘이서 보고 내려오니까 사람들이 3층으로 올라가더라구 ㅋㅋ
나중에 다시 보러 갔을때는 북적거려서 멀리서 힐끔보고 내려왔음 ㅜㅋㅋ
3층 전시관은 사람들 북적이기 전에 한적할 때 보기를 추천할게!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단풍구경도 실컷하고, 주녈이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도 보니까 너무 좋았다 진짜.
난 머글지인이랑 같이 갔는데, 지인이 류준열 사진 잘찍는다고 놀라더라구 ㅋㅋㅋ
구도가 되게 재밌어서 사진이 흥미롭데 ㅋㅋㅋㅋ
그 지인도 엄청 만족스럽게 보고갔음 ㅋㅋ
오늘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ㅠㅠ
주녈 나중에 전시회 또 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