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루터 신을 찍을 때 햇빛을 가릴 수 없어서 엄청 더웠는데, 오빠가 계속 웃으면서 그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더라. 엄청 큰 목소리고 웃고 장난쳐서 되려 '저 에너지는 어떻게 나오지?' 생각했다. 왜 저를 그렇게 많이 칭찬해 줬을까 싶을 정도로 훨씬 에너지를 많이 뿜었던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탁류'를 하기 전부터 로운 배우가 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행복하고 설레서 잠을 못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마음이 놀라웠다. 그만큼 '탁류'를 사랑하는 배우구나 생각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1996년 생인 로운는 오는 2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ㅅㅇㅇ은 "'탁류' 할 때 다 같이 오라고 했다. 특히 '너는 와줘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제가 언제 가겠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다. 입대 일정도 잘 모른다. 그렇지만 가보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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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탁류' 인터뷰에서 배우 로운은 ㅅㅇㅇ을 언급하며 "에너지가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러면서 냉철하고 공부하듯이 열심히 분석하는 배우라 저도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느꼈다"고 칭찬한 바 있다.
이에 ㅅㅇㅇ은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그렇게 분위기메이커는 아니었다"며 "로운은 매번 큰 에너지를 쏟아내고 분량도 저보다 많은데도 불구하고 힘든 티를 한 번도 내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작품 끝나고도 왈패 역을 맡은 배우들과 잘 지내는 거 같더라. 에너지 넘치고 주변을 잘 돌보는구나 싶어 멋있었다. 제가 TV를 통해 보던 로운이라는 배우보다 실제 로운이 더 멋있는 거 같다. 더 진중하고, 고민도 건강한 욕심도 많다. 연기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래 현장에서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는 편이다. 매번 그럴 수는 없는데 이번에는 로운이 분위기를 띄워줘서 제가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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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친자 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