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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라온거 로고 없어서 가져옴 ㅎㅎ
답을 찾는 것은 혼자의 시간, 그리고 나 자신.
190cm의 장신에 "조각 미남"으로 일컬어지는 단아한 얼굴, 혼잡한 한국 연예계에서도 '완벽'한 용모로 알려진 로운이지만, 그의 진정한 매력은 그것만이 아니다. 항상 자신과 마주하고, 자신의 터널을 찾는, 그 강함에 다가간다.
연기력은 물론, 가창력 토크력, 비주얼, 매사에 고도의 탤런트성이 요구되는 한국 연예계에서 그것들을 훌륭히 구현하는 것이 로운씨라는 존재이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마치 만화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은 발랄함으로 일약 주목을 받은 것이 2019년. 이후 로맨스부터 진지함에 이르기까지 연기의 폭을 넓히면서, 그래도 지금까지 많은 고생이 있었을 텐데.
"힘들었던 일은 지나고 보면 좋은 추억이 되기 마련이에요. 좋은 추억이나 기쁜 일이 내 안에 늘어나는 것은 행복하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도 듭니다. "가장 기쁜 일"은 아직 안 찾아왔다고. 언젠가 찾아올 그 때를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하나 하나의 작품을 꾸준히 마주하는 것, 그것 밖에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진지하게 말하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막상 카메라 앞에 서면 쿨한 표정을 되찾는다. 그 진폭의 크기는 사람으로서의 깊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연기해왔고 언젠가 시도하고 싶은 것은 혼자서 다양한 얼굴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캐릭터, 어려울 것 같고 연기력 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뿐이에요. 그렇지만 경험을 쌓아, 배워 가지 않으면 안 되는 한편, 저는 항상 현장에서 생겨나는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것에 따라 연기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바깥에 있는 우발적인 감정과 움직임이야 말로 좋은 연기로 통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반복해서 '나는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 로운 씨.
노력가로서의 성과는 연기에 그치지 않았고, 일본에서 열린 팬미팅에서는 그 가창력도 마음껏 선보였다.
"노래하기 전날은 푹 자고, 방의 가습도 잊지 말고.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의 히트곡까지 전체적으로 곡 수를 늘렸죠. 제가 하고 싶은 것, 제 감성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고 생각한 결과입니다. 좋아하는 노래에 둘러싸여 일본에서 보낸 하루는 행복감 한 마디에 달려 있습니다.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일본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로운씨이지만, 일본에서 특히 끌리는 것이 "길"이라고 한다.
"걷는 것을 좋아해서 몇 시간을 걸어도 힘들지 않고, 특히 일본의 길은 어디에나 맛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로운 씨가 걷는 '길'은 자신이 사는 '길' 그 자체. 순조롭게 똑바로 나아갈 때도 있고, 가파른 언덕이 가로막기도 한다.
"망설일 때, 우울할 때, 자신의 답을 찾는 것은 언제나, 혼자의 시간, 그리고 나 자신입니다. 앞으로 더 큰 벽이 나타나겠지만 인간으로서의 김석우(본명)로서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나를 마주하면서 차근차근 헤쳐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의 끝에서 보고 있는 것은 언젠가 만나야 할 "가장 기쁜 일". 그 희귀한 탤런트성에 더해, 땅에 발이 붙은 생활방식이야말로, 누구라도 끌어당기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