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권까지 다 읽었는데 미치도록 여운 넘침..
권수가 12권이라 금방 못 읽을 거 같은데 사건이 계속 터져서 지루할 틈이 없었음
작전명 세레나데를 쓴(여주랑 결혼하고 정부 들여서 그 정부한테 애 보는 남주..) 작가라서
쓸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되는데 보통 로맨스 소설에서 기대하거나, 설마 로맨스 소설인데 이렇게까지 가겠어?
하는 설마설마를 거침없이 깨부심
이 소설은 일단 여주와 남주의 사랑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격동하는 세계에서 여주와 남주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오며 사랑하고 싸우고 사랑하고 싸우는지에 초점을 맞춰 봐야 함.
12권이라는 분량 만큼 등장인물들이 엄청 많이 나오고 1960년부터 2000년대까지 미국 역사의 흐름에 맞춰서 사건이 전개되다 보니
미국 역사 관심없다, 주인공 말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비중도 큰 게 싫다 하면 지루할 수도 있음
근데 이 격동하는 삶 속에서 여주가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오고 사랑해 왔는지를
12권이라는 분량을 통해 나도 보게 되다 보니 마지막 장을 덮으면 진짜 여운 넘침...
내 최애캐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과 토지 서희인데
이 두 소설이나 여주 좋아하는 덬들에게는 추천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