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마차님 신작이라 눈비비고 구매
이혼한 부부인 남여주가 직장에서 다시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
재회 이전의 이야기가가 1권
명문대 재학중인 여주가 팀플에서 남주랑 엮이면서 사귀게 됨
여주는 가난한 홀어머니 외동딸로 여유없는 형편인데 남주는 더함
보육원 출신으로 죽어라 공부해서 명문대와서 알바하고 공부하느라 ㅠㅠ
짠내나지만 선남선녀인 이 커플은 그래도 알콩달콩 예쁘게 연애함
졸업하고 남주가 국비유학길을 어렵게 따서 둘은 결혼하고 미국으로 떠나는데…
3년간 고생하고 1년남은 시점에서 여주가 이혼하지고 해
2편은 5년후 재회한 이야기
둘이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가 엄청 엄청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신선했어. 특히 헤어지는 상황이 남여주 시점 모두 묘사되어서 양쪽 다 이입이 되더라. 어떻게 보면 이렇게 이혼 한다구? 싶긴한데 둘 다 한쪽으로 몰린 상태면 그렇겠구나 납득되고ㅠㅠ
전반적으로 남주 시점에서 심리묘사 많은 것도 좋았어. 여주에 대한 애증 집착에서 나중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깨닫는 거 까지(남주 일방 잘못은 아님)
남주가 여주한테 통보받고 바닷가 가서 무너지는 장면 너무 슬퍼서 눈물 좀 흘렸음
나는 작가님 문체나 단어가 클래식해서 너무 좋아. 근데 작가님 특유로 기승전결 비중에서 결이 너무 짧은 거 아쉬웠다. 외전 빨리 나와야되는데 어떤 고백도 아직이고 ㅠㅠ
암튼 잔잔한 거 좋아하는 덬들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