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풍 잘 안 보는데 네페 주는 이벤트 목록에 있길래 시작함..
집착하고 소유하고 다 챙겨주고 청도 다 들어주고 도망가면
강쥐처럼 쥔 찾으러 쫓아가는 남주의 찐순정에 감명 받음 여주가
심지 곧고 너무 다재다능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독했다..
언니바라기 여주의 맹목적인 가족 사랑으로 시작된 전기수가 폐세자의
즐거움이 되는것도 굿이라는 말밖에 안 나옴..ㅋㅋㅋ
영이도 행복했으면 했는데 막페이지까지 읽었더니 편… 안…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사랑이고 갈등이고 다 겪어가면서
내면에 얽힌 상처랑 오해들을 풀어내는데 감정선이 극도로 섬세함
섬에서 모든걸 통제하면서 군림하는 포악한 성미인데도 외모는 갓인
설정도 너무 맛도리고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도 은근 풋풋함
임파스토랑 같은 세계관에 쌍방구원서사인데 가슴 아린 장면 많아서
찌통 주의하고 시작해야 하는것만 유일한 단점임

어릴 때 고백했다가 차여서 전학가버린 남주가 17년만에 유명한
뇌 과학자로 컴백함 뇌섹남 컨셉에 일단 한 번 구르고 시작해야 함
꽤 길긴한데 힐링용으로 보기 딱 좋은 느낌 연애할 줄 몰라서 친구한테
조언 구하다가 오히려 오해를 쌓는다거나 부재중 136통을 찍는 직진의
끝을 보여주는 대단한 아드레날린남인 게 생각보다 재밌었음 ㅋㅋㅋ
독점작이라 궁금해서 읽어본 건데 생각보다 전개도 쭉쭉 나가고 유익했다
요즘 밀리에 볼거 꽤 많은데 좋아하는 작가님들 작품도 들어와서
신나게 달리는중 다음엔 밀리 책장 목록 털이로 들고올게
우지혜 작가님 그저 여명일 뿐은 14일에 열려서 존버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