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그지같은데 유일하게 아껴주는 엄마가 기인화 찾다가 죽었잖아. 물론 기인화가 죽인 것도 아니고 계단에서 발 헛딛은 건 본인 실수지만, 어쨌든 기인화만 아니었어도 그날 그렇게 죽을 일은 없었겠지... ㅜㅜ
하는 짓보면 개짜증나고 미친 거 아닌건가 싶은데 사정 생각하면... 진짜 속 터지면서 짠해 ㅜ 기인화가 끌려다닌 것도 이해되고. 물론 그래도 불륜이나 이런저런 짓거리들은 변명의 여지없이 미친거지만.
그래도 기인화가 점점 윤이한테 신경 더 쓰면서 노주은에게서 벗어나는 모습 보여준 것도 좋았고, 마지막엔 맞아주고 끊어내서 다행이었어. 만약 본인만 당하는 거였으면 계속 유지했을 거 같은데, 윤이가 자기도 같이 사죄하겠다고 하니까 윤이 생각해서 결단한 것도 좋았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