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보긴했는데 솔직히 그때 너무 어렸어서 그렇게 막 로맨스서사가 안와닿았거든
근데 머리커서 사회물먹어서 다시보니까 걍 미친 개존맛도리임;
자기 가족을 몰살한 원수의 딸을 사랑하는데 외면하고 억누르는 남주
그런 남주에게 미안하고 그저 자기 목숨을 취해서라도 조금이라도 평안해지길 원하는 여주
남주 죽은줄 알고 여주는 남주 배신한 친구랑 혼례 올리기로 되어있었는데
남주는 그런 여주 혼롓날 납치함
말은 복수를 위한거라고 하는데 혼례 자체를 막고싶어하는게 무의식인 것도 보임
진짜 ㅅㅂ 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