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노예인데 모시는 아씨를 대신해서
글도 쓰고 수도 놓고 하느라 반가 여식이 하는 건 다 할줄 알고
한 번 본건 다 외우고 있어서 엄청 똑똑함
게다가 남주보다 담도 잘 넘고ㅋㅋㅋ꾀도 좋고 셈도 잘하고
서신으로 고상하게 엿먹일줄도 알고ㅋㅋ
몸종으로 있을때 모시던 아씨와 혼인할 한량 도련님을 만난적 있는데
짧은 대화로 그 도련님에게 가치관을 세워줌
이 일로 도련님은(남주가 되고ㅋㅋ) 여주를 짝사랑해서 전국방방곳곳 여주만 찾아다님..
(혼례는 깨지고 남주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되어 전기수-책을 읽어주며 연기하는 예인이 됨)
여주는 못살게 구는 주인집에서 도망나와 주막에서 일하다가
양반이든 노예든 다 같은 사람이라며 외지부(변호사)가 꿈이라는 양반가 여식 옥태영을 만나게 됨
화적떼한테 죽임을 당한 양반가 여식인 옥태영 대신
여주가 양반가 여식으로 살면서 겪는 얘기..
+섭남은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남주랑 똑같이 생김
남주는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짝사랑에 가슴 앓는 백면서생이라면
섭남은 똑같은 얼굴로 무예가 뛰어난 관군에 성격이 대쪽같음
그런 구덕이(여주가 노예일때 이름) 자신과 꼭 닮은 사내와 혼인한다는 소식에도 연모의 마음은 쉽게 접히지 않는데...
‘내 오늘은 너만의 전기수가 되어주마.’
조선 시대 인권변호사 여주에 사랑따라 전국을 헤매는 남주..
존맛도리..
근데 섭남이 섭남이 아닌 남조인걸 메이킹필름 보고 알아버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