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제일 눈물 많이 흘리며 본 작품이었어
두 인물의 감정 표현이 섬세하게 잘 되어있더라 이렇게 마음 아프게 하는 주인공들이 있다니 ㅠㅠ
신기하게 그 덤덤한 문체로 쓰여져 있는게 더 와닿아서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
스토리 전개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아
운동화 끈 보면 처음 매듭 묶어 줬을때 만져보던 유화의 모습이나, 우현이가 퇴원 후 집에서 이별할 때 오래도록 손에 쥐고 눈물을 흘리던 장면이 떠오르겠지 ㅠㅠ
조화를 봐도 햇볕에 말리는 운동화를 봐도 아니라도가 생각날듯
외전 없는거 맞지? 너무 아쉬워 둘이 행복하게 사는거 보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