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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랑파드되 1권 시작했는데 남주 너무 순정이라 불쌍한데🥲만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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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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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이 90~00년대인데 어우 미친 순애보


부잣집 딸이던 여주가 집 망하고 엄마랑 둘이 야반도주해서 반지하 셋방으로 이사 왔는데 집주인이 졸부인 남주네야.


여주는 망했어도 발레는 못 그만둔다며 러시아 갈 생각이고

아마 남주가 어찌저찌해서 러시아 보내줄 것 같은데

학창시절 과거사랑 현재시점 계속 교차돼서 나오거든?


현재시점에선 무슨 사연인지 여주가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어. 

남주는 흥신소를 차려서 돈 되는 일이면 가리지 않고 다 했다고 나와. 

묘사는 안나오는데 주 의뢰가 내연녀와 살고싶으니 의뢰인의 아내를 꼬셔달라거나, 기둥서방이 되어달라거나, 몸 팔라거나 하는 식이라서 동정남은 아님.

정말 여주가 떠나고 난 뒤, 영영 이별이라 생각하고 막 산듯..

당장 죽어도 여한 없다고 계속 서술되고..


아무튼 10년이 지나도 간직한 여주의 토슈즈를 보며 여주가 나비처럼 팔랑거리는 잔상을 떨쳐내지 못하고

스치듯 들리는 첼로 소리에 지젤을 연습하던 여주를 그리워하질 않나,

하루종일 여주 생각만 하고 있다고 여주 앞길 막을 일 있냐며 자기 뺨을 피 터질 때까지 매질하질 않나,

bFgCFM

그런데도 그 밤에 꿈에 나타난 여주를 안으면서

감히 불행한 제 눈으로 

소중한 여주 얼굴 보게 될까봐 

참고 또 참다 여주 손에 ㅍㅈ하면서 잠 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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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여주 손 더럽혔다고 걱정하는 놈 🥺

니놈 손이나 씻고 잠이나 더 자 임마 뼈 삭아 시키야..




아 지금 초반분데 이놈새끼 너무 순정이라 여주맘은 만족하고요

약간 주현정님 도파민과 남주깔 좋아하는 나는 아직까진 만족스러운 독서중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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