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여름
아이스 신드롬, 블러디 캔디 아포칼립스, 악의 찬미 등등 쓴 유민 작가 신작인데 좀비 아포칼립스야
스토리 재밌고 남주랑 여주 감정선 좋았어
*공감 글귀: 그러니까 우리는 한몸인 거야. 한 몸처럼 사랑하는 거야. 살아가는 거야.
*이럴 때 보세요: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남자 주인공 존잘
묶인 좀비, 미친 피지컬. 특이사항: 순종적이면서 신비로운 실험체. 파견지를 무단이탈한 군인이다.
*여자 주인공 유여을
또라이 기질이 있는 전직 간호사. 운좋게 벙커에든 벙커인. 그곳에서 연구자를 자처하며 실험을 도맡아 한다. 특이사항: 좀비 세상 유일한 면역자로 물려도 변하지 않는다.
좀비 바이러스가 터지고 팬데믹 이후의 세상이다.
전기가 끊기고 수도가 막히고 먹을 거라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과 아스팔트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뿐인.
그곳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 운좋게 벙커를 찾아 벙커에서 사는 벙커인이다. 매일같이 그녀는 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붙여가며 외로이 백신 실험을 하고 있다. 유여을 31…, 유여을 32…, 유여을 33… 그리고 쥐는 아니지만 최애 실험체인 존잘.
여을과, 그 한 좀비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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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여름 같이 뜨거운 여름이다.
붉은 여름.
우리의 여름.
죽은 너에게 산 내가 영원한 여름이 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