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삼사라 제목 찾아보니까

삼사라(saṃsāra)가 산스크리트어고 번역하면 윤회라고 하네

돌고 도는 삶

 

 

현재시점 과거시점 오가면서 이야기 전개됨 

 

여주가 병약해서 어릴때부터 자주 골골거리고 아픈데 부모는 그게 걸림돌이라 생각해서 여주를 외면해 ㅜㅜ

(여주 집안은 괜찮은 집안임)

이 여주가 딱히 쓸모도 없고 뭣도 안될거같으니까 집에서 허울뿐이라도 왕실이니까 반편이 대군이라고 불리는 남주한테 시집을 보냄

여주는 남주도 반편이 소리나 듣고 가엾다, 자기랑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하고 잘해주기로 결심함

 

근데? 

 

남주가 알고보니까 반편이인건 남들 앞에서나 그런 척하고 여주 앞에선 존나 멀쩡....

근데 아무리 봐도 남주가 여주를 존나 증오함 밥상 엎어버리고 첫날 신방 나간 뒤로 남주는 계속 여주를 냉대함..

집에도 안들어와 당연히 둘이 초야도 안 치룸

 

알고 보니

 

남주는 신기가 있어서 전생을 기억함ㅇㅇ 그래서 어릴때부터 왕위 놓고 싸워야 할 형한테도

'난 이미 전생에 왕 한번 했었고 저 여자(여주)가 전생에 내 왕비였으니까 저 여자만 내 손에 쥐여주면 왕위같은거 관심없다. 니들끼리 해먹어라'

뭐 이렇게 굴어. 그래서 둘이 결혼하게 된거임. 

 

근데 남주가 무슨 이유에선지 여주를 자기한테 달라고 했으면서 여주를 또 엄청 증오함..

여주가 남주가 자기한테 못되게 굴때마다 '나한테 대체 왜 이러냐' 이런식으로 물으면 남주는 속으로

'네가 나한테 했던짓의 반의반의반도 안했는데' 이러고 비웃음

 

그리고

남주가 세계관 최강 박수무당같은거라 귀신이나 원귀같은 강력한 혼령들을 사실상 볼줄도 다룰줄도 알고 소멸시킬수도 있음

위에서 언급했듯 신기도 있어

앞으로 벌어질 일같은거나 흉흉한 일들에 대한 예지도 할수 있어서

자기 형(왕)이 걱정하는 일에 대해서 앞으론 괜찮을거라고 미리 예언해주면서

자기가 예언해준 대가로 '여주 아버지가 지위 이용해서 헛짓거리하고있으니까 유배 보내라'고 함

 

형은 당연히 벙찜 지 마누라 아빠를 유배보내라고 하니까; 

그래서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남주가 '몸도 약하고 자식도 못 낳고 친정도 부실한 부인은 보통 어떻게 되냐'고 이해 못할 말을 해

형은 당연히 황당해함..... 왜냐면 그런 부인은 당연히 소박맞거나 버려지니까 ㅇㅇ

근데 남주가 바라는게 그거임 여주가 이도저도 못하는 처지 돼서 결국 자기한테 비참하게 버려지는거

 

이제 초반 봤는데 앞으로 뭐가 나올지 궁금하다

둘이 뭔가 전생에 존나 지독한 인연인거같은데 풀린게 없어서 궁금해서 계속 보는중ㅋㅋㅋㅋㅋㅋ

남주가 여주한테 갖고있는 감정이 구체적으로 뭔지는 안나오는데 엄청 지독한 감정인건 분명함 그래서 둘 사이에 꽤나 섹텐이나 긴장감도 있어

개인적으로 이런 전생 나오는 소재에 지독한 혐관애증 얽힌거 좋아해서 나는 나름 재밌음

과거 현재 오가는것만 이해하고 보면 그다지 어려울 글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