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빅토리여사와 난다의 관계가 너무 좋았음 ㅜㅜㅜ
말은 툭툭 쏴붙이고 얄밉게 해도 결코 독하지 않은 빅토리여사🥹
초반에는 감정이 섞이는게 싫다고 해놓고서,
어머니라고 부르지 말고 여사님이나 아줌마로 부르라고 해놓고서,
우리 난다라고 부르고 횡성에 가려는 난다를 붙잡고 싶어하고
난다에게 어머니 소리를 듣고싶어 하는거..
현무와 난다의 사이를 지켜보면서 현무가 떠나고 나서 남겨질 난다를
예전의 자신을 떠올리며 걱정하다가도 또 현무가 욕심낸다면
어떻게든 난다를 붙잡고 싶다고 하는것도 인간적이었어
생각해보면 너무 슬퍼 😭😭😭
겨우 일년 함께 산 남편의 유복자를 낳고,
죽은 남편과 똑닮은 아들만 보며 세월을 버텼는데
또 그 아들이 젊은 나이에 죽을 운명에 놓이게 되니까
아들을 닮은 손자라도 봐서 그 애를 붙잡고 살겠다는 빅토리여사..
아 복습하러 가야겠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