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랑 여주는 어릴때부터 아는사인데 친하진 않고
여주가 남주 사촌을 어릴때부터 좋아하는데 사촌이 첫사랑임
사촌이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려고 남주한테 계약연애를 제안해
계약기간 끝나면 남주한테 주식양도하는 조건으로
사촌한테 왜 바로 고백안하냐면 사촌이 여자를 만나면 2-3개월 만나고 헤어져서 여주는 자기가 고백하면 그렇게 될까봐 고백을 못함
근데 사촌이 남주한테 열등감이 있어서 남주가 하는걸 다 따라하고 탐내는데 어릴때부터 여주는 그게 눈에 보였고
남주랑 사귀면 자기를 분명 원할거라고 생각해서 남주한테 계약연애를 제안하게 된거
그렇게 둘이 비지니스 커플 연기를 하는데
당연히 서로 맘도 없으니 만나도 소문이 잘안남 ㅋㅋㅋ
남들한테 커플로 보여서 소문나길 바라는게 여주 목푠데 이게
잘안되서 실망해 ㅋㅋ여주친구가 대놓고 비지니스같다고 하거든 ㅋㅋ
그래서 좀더 연인처럼 보이려고 스킨쉽선을 정해서 손도 잡고 애인처럼 보이게 노력하고 슬슬 소문이 나는데
그사이에 알게모르게 서로 미묘한 썸이 생김 ㅋㅋㅋ
여주는 긴가민가 하면서 난 사촌을 좋아하는데 흠..이런느낌이고
남주는 자각을해 본인이 여주한테 관심이 생긴걸
그치만 사촌을 좋아하는걸 아니까 티안내고 사촌이랑 이어주려고 노력함(사촌이랑 남주랑 사이가 나쁘진않음)
어쨌거나 남주가 셋의 만남을 주선하고
드디어 사촌이 여주한테 관심 갖으면서 어릴때 니가 나한테 결혼하자고 한건 기억하냐 이러고 플러팅하는데 여주 기억하는데 모른척함
자기가 계약연애 제안한건데 남주가 사촌이랑 자기 밀어주려고 하니까 기분상함 ㄱㅇㅇㅋㅋㅋㅋㅋ여주 이미 사촌한테 맘떠났는데 자각을 아직 못함 ㅋㅋ
암튼 남주는 자연스레 우린 헤어지는 설정으로 가고 넌 사촌이랑 잘해보라고 하면서 빠져주는데
그기간에 사촌이 여주를 따로 만나면서 내가 널 먼저 발견할걸 ㅇㅈㄹ하면서 찝쩍찝쩍거리고 여주는 이제는 사촌을 봐도 심장도 안뛰고 남주만 자꾸 생각나서 이게 아닌데 싶은거
그래서 자기맘을 확인하려 남주 집 갔다가 사촌이랑 대화하는걸 듣는데
사촌이 여주 좋아한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남주는 알았다 이러거든
근데 사촌이 두번이나 이래서 미안해 이러는데 그 두번이 남주 첫사랑도 뺏음 미친놈 ㅋ
여주 개충격먹고 돌아오는데 여주가 곰곰이 생각을해 저 사실을 알든 몰랐든 자기가 이미 남주를 좋아하고 사촌은 떠내보냈다는걸
그래서 여주는 본인맘 자각하고 남주한테 감
단권인데 뭔가 후루룩읽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