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만난 후에는 여주한테 직진하는 문란남, 여주만 만나는게 납득가는 문란남이 좋은거라서.........
낱장의 여름 남주는 오랫동안 여주랑 알고 지냈으면서 마음은 따로 몸은 따로 놀았어서 집중이 안돼.........
너한테 박고싶게 만들어야 쑤셔준다면서 머리채 잡고 ㅈㅈ하는 장면을 여주가 보는 설정은 왜 들어간걸까.........?
여주가 남주한테 고백했다가 까이고 몇 시간 후에 본 거야 심지어.....
19살이 31살한테 고백해서 까인거면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26살이 31살한테 고백한거야...........
3년 후 여주가 남주랑 ㅈㅈ한 후에 저 강렬한 장면을 또 떠올려........... 남주한테 말하는데 둘 다 후루룩 넘어가............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민망함이나 여주에 대한 절절함 없이 그냥 넘어가...... 이쯤되니 여주도 이상해......
남주랑 달리 여주는 계속 처녀로 남아있는 것도 별루야..........
남주는 여주 좋아하면서도 문란, 여주는 당연히 동정 이 설정 올드해...... 반대인게 여성향 아니냐구....
남주가 여친들 갈아끼우는 동안 마음은 여주뿐이었다는데 그게 더 납득 안가......
여주를 좋아해도 다른 여자랑 ㅅㅅ가 가능했단거잖아........
문란남 작품은 여주를 만난 후에는 다른 여자한테 안서는 문란남이 좋은거라구..........
이쯤되니 남주가 욕망 풀려고 교제했던 과거 여자들도 불쌍해져.........
어릴 때부터 서로가 서로한테 위로가 되어줬고 오래된 순정이 있는 것 마냥 포장하는데 포장지 밖으로 남주의 아랫도리가 막 튀어나와.......
글 자체도 뒤로 갈수록 단순하고 유치해진다는 평 공감가........ 감정이 딥해지는게 아니라 집중이 안돼......
좋아하는 작가라서 많이 아쉽구 구질구질해지네....... 문장마다 점을 찍게 돼........ 표지랑 작품 소개만 좋았던 작품으로 남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