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로 빌렸던거 날짜 하루 남아서 부랴부랴 읽고 있는 중이였거든.

흔한 문란남 소잰데 여주와의 관계성이 소꿉친구 이기도 하고 여주가 기가 쌔서 둘이 티카티카 하는게 재밌어 ㅋㅋㅋ

거기다가 남주가 놀아난 과거를 대충 알아서 내가 이녀석과 깊은 관계가 되어도 되나? 어디까지 믿어도 되나.
하는 여주의 고민도 되게 현실적으로 그려지는게 좋더라.

남주 시점이 좀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2권쯤 들어가면 여주가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대형견 같은 모습도 보여주고 (평소에는 나른섹시 장난끼 넘치는 계열), 아 좀 제대로 살걸 하고 후회하는 클리셰적 전개도 맛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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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실하고 올곧은 여주에게 어울리기 위해 성질죽이고 착실하게 취직 + 문신도 지우는 감정적 을 된 남주 드셔보실?

고구마는 1도 없으니까 걱정 말구 보자 로미들아!

함초롱님 작품 3개째 읽는데 어쩜 이렇게 분위기가 다 다르고 한결같이 재밌지. 믿고 지르는 작가분 될 듯. ₍๐ ❛ڡ❛ 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