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캔은 일단 내가 읽은 하이틴 로설중에 제일 잘 쓴 것 같음
최신느낌(틱톡,인스타 등등)나서 좋았고 작가님이 미국생활을 하셨는지 예전에 미드에 푹빠졌었는데 마치 그걸 보는 것 처럼 위화감이 없었어
남주는 셋인데 내 개인적인 평가로는 다른소설이라면 로미오랑 그레이가 남주상이라고 생각함
로미오는 되게 잘살고 겁나 잘생긴 왕자님 같은 다정남 귀족느낌
그레이는 어디서든 핫하고 장난끼 가득한 여자 여럿 울릴 것 같은 존잘 운동선수
루크는 예전부터 여주만 바라보고 지켜준 소꿉친구지만 항상 뺏기는 섭남룰?
근데 줄캔에서는 아니였음 1권부터 보면 여주가 루크 생각을 정말 많이 해 나는 연재때 안달려서 모르겠지만 초반에 루크 분량이 없는편인데도
여주가 계속 언급을 해줘 로설 n년차 짬밥으로 얘가 남주같은 느낌이 왔음 그냥 내면에 깊게 박혀있는 느낌이 들었거든
그래서 내픽은 루크가됨
일단 발췌가 존나 많음 나 완전 과몰입 상태라서
발췌는 거의 루크임 참고해줘
이거말고도 언급은 엄청 많음ㅋㅋㅋㅋㅋㅋ이미 쥴리 한켠엔 루크가 깊게 박혀있는 느낌이였어
근데 로미오가 전학오고 그레이가 플러팅 하기 시작하지
로미오는 천천히 다가오지만 그레이는 성격답게 엄청 직진해
난 이부분 보고 이거 완전 남주 그 자체네??? 이 생각 들었음
여기까지 여주는 사실 그레이를 편하고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하거든 그러면서 설레하기도 하지 ㅋㅋㅋ
같이있으면 재밌고 웃기고 편하고ㅋㅋㅋㅋㅋ
쥴리랑 젤 친한 아비게일이랑 루크가 그레이를 싫어하는 상태라 만나는걸 꺼려하는데도 계속 잘 지냄
썸 같은 관계는 로미오였고 근데 로미오가 워낙 존잘에다가 다정하니까 설레하는 느낌?
뭐 남주 찾기는 다 그렇잖아ㅋㅋㅋㅋ여주가 애매하게 행동하는거ㅋㅋ그게묘미지 오히려 루크한텐 설레하는거 전혀 없었음 저때는
분량은 그레이가 젤 많았던걸로 기억함 그 담에 루크..?로미오가 생각보다 없어서 당황ㅋㅋㅋㅋㅋ 일단 루크는 안나와도 여주가 언급이 많기 때문...
이부분은 딱 그거 같았음
쥴리가 루크를 잘생겼다는 언급을 한적이 없고 본문에도 잘 안나오는데
너무 오래봐와서 무감각해진거ㅋㅋㅋㅋ근데 남들이 보기엔 잘생긴애라는거
실제로 안경껴도 잘생겼는데 벗으면 완전 존잘상
루크는 좀 쥴리빼고 남들한테 무관심하고 냉정하고 차갑게 말해서 무서운 인상
남주찾기물 답게 3~4권은 거의 로미오랑 썸타거나 그레이랑 잘 지내는데
힘들때마다 루크 생각하고 루크만 찾음 정작 설레하진 않음서...심지어 고백도 했는데 안받아줌ㅠ
난 사실 1권부터 루크가 남주같다고 생각했고 잠깐 아리까리 한 부분이 있긴했지만 이런 부분보고 흔들리지 않았다
5권부턴 본격적으로 쥴리가 맘이 나오는 권이라서...루크가 다른 여자애랑 있으면 질투도 하고
싫어하고..뭐 빼박인 상태...
이건 그냥...처음으로 둘이 같이 있는데 긴장감을 느낀 상황이라 넣어봤어ㅎㅎ
맨날 붙어있어도 친구 이상의 기류는 없는 상태였거든
비 내리는 방에서 둘이.....ㅎㅎ설레기도 하고 쥴캔이 미국배경이라 그런지
비오거나 토네이도 오는 경우가 많은데 상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
이건 그레이가 두번째로 고백하는 장면임
처음 그레이가 고백했을떈 가볍게 받아들였는데
그 이후 진심을 느끼기도 했고, 그레이가 대회에서 승리하면 소원들어달래서 데이트 하게 됐는데
거기서 관람차 타면서 고백하는 장면이거든? 근데 그러면서 루크 관련 얘기할게 있어서 나오게 되고 뭐 루크가 다른 여자랑
사귀는 것 같던데 라는 말을 듣게돼서 오히려 본인맘을 자각하는거야 다른 여자랑 친하게 지내는게 싫은 사람은 루크가 유일하다고
물론 그레이한테도 호감이 있는 상태라고 함..
근데 루크가 더 좋은거지 이게 좀 어장일 순 있는데 난 그렇게 생각함 아직 청소년기고 사랑이란 감정도 잘 모를땐데
그레이는 누가봐도 너무 멋진 사람이야 그 시절 여자들이라면 모두 설렐 수 밖에 없는 남자애 그런애가 나를 좋아해
심지어 어릴떄부터 찐사였고 잘해주는데 호감이 어떻게 안생기겠어 그치만 거기서 끝인 느낌?
하지만 루크는 감정 자각은 늦었지만 없으면 인생의 절반이 사라지는 느낌이 드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
거기서 연애적인 마음까지 생겨버린 상태인거..그래서 루크가 더 좋을 수 밖에 없는거지
난 그냥 1권부터 쥴리가 꾸준히 감정을 내보였다고 생각함
6권 중반부턴 대학생활 얘기고 로미오는 잠깐 나와 그레이는 거의 안나오고
루크와의 사랑얘기라고 보면됨
씬은 없고 키스신은 좀 많긴한데 자세한 묘사는 없는정도?
건전함ㅋㅋㅋㅋㅋㅋ
총평을 하자면
너~~무 길었지만 그래도 내 인생 하이틴이 된 것 같아
그 범인찾기가 좀 늘어지긴 했는데 그부분을 줄이고 러브라인을 좀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 걸
살짝 아쉬움 6권수에 비해서 러브라인이 적은 느낌?ㅠㅠ 그래도 한국에선 잘 볼 수 없는 문화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남주들은 다 매력적이였다고 생각함
로미오는 전체적인 사건틀과 연관있는 존재고 그레이는 비중도 많고 일단..여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존재
루크는 쥴리한테 없어선 안되는 존재 일단 안경남 귀하거든요..ㅎ.ㅎ
안경벗을땐 더 존잘이라는 설정이지만..아 글고 루크는 한국혼혈이야
무엇보다 내 주식이 성공해서 기쁘더라...남주라고 생각하고 보긴했지만 성공했을때 그 짜릿함..잊지모태
남주 스포 밟고 볼 덬들은
하이틴처돌이+서사+소꿉친구+내여자한테만 다정남+안경남+컴터천재능력자 좋아하면 싫어할 수가 없는 소설이라고 생각함
예전에 한창 미국,영국 하이틴에 미쳐가지고 챙겨봤을때 그 설렘이 느껴지는 그런 소설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