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 나오자마자 사놨던 책인데 장편이라 미루고있다가 이번에 보게됐어 일단 하이틴물 처돌이들은 무조건 보라고 추천하고싶음!!! 잘 짜여진 하이틴 미드 보는 느낌이야 다닌적도 없는 미국 하이스쿨이 그리워지는ㅋㅋㅋ6권에 권당 분량도 꽤 되는데 지루함 없이 술술 읽히더라고 나중엔 페이지 줄어드는게 아쉬웠어ㅠㅠㅠ
역하렘에 남주 3명인데 남주 셋 다 너무 각각 다른 느낌으로 매력있더라 냉철하고 이지적인 천재 소년 루크, 장난기 많은 인싸 쿼터백 그레이, 동화속 왕자님같은 귀족적인 로미오 셋 다 줄리엣이랑 붙는 장면들 다 너무 좋고 재미있었어 진남주를 알고봤고 줄리엣이 자각만 못했지 처음부터 루크 좋아한다고 생각하긴했는데 그레이 로미오랑 쌓아가는 서사도 매력적이었어 그리고 무엇보다 여주인 줄리엣 캐릭터가 정말 맘에 들었음 당당하고 솔직하고 매력적인 여주야 여주가 별로였음 남주들도 감흥 덜했을텐데 줄리엣이 좋아서 남주들도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거같아
개취로 좀 귀엽고 능글대는 남주 취향이라 그레이가 제일 좋았는데 루크가 진남주인거 너무 이해가더라 줄리엣이랑 제일 어울리는 남주는 루크였던거같아 특히 루크가 티내지않고 보여준 사랑이 정말 감동이었어 그야말로 사랑할수밖에 없는ㅠㅠㅠ 그리고 그레이랑 로미오도 줄리엣의 거절을 받아들이면서도 마지막까지 마음 표현한거 좋았음ㅠㅠㅠㅠ 사실 로미오는 일부러 접근했다는 스포보고 마지막까지도 좀 의심했었는데 진심이었다는게 심장을 치고감ㅠㅠㅠ
또 로맨스 빼고도 줄리엣의 가족이야기 친구와의 우정 진로문제 학업문제등 하이틴물에서 느낄수있는 에피소드들이 많고 유기적으로 엮여있는데 다 재미있어서 레이븐우드 고등학교 이야기가 계속됐으면 했어 학교친구들도 다 저마다 개성있어서 좋더라고 미국사 조별과제 벨이 주최한 파티 프롬파티 풋볼경기등등 진짜 생생하게 묘사되는데 그레이가 경기 극적으로 이기고 헬멧 벗고 씩 웃던거 생각하면 아직도 두근거리거든ㅋㅋㅋ 아무튼 하이틴물 처돌이에게는 너무 소중한 작품이야 외전 더 주셨으면 좋겠음ㅠㅠㅠㅠ
한줄 요약 줄캔 존잼이니까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