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 하연. 4살 연상, 살림에 똥손, 수 놓는거는 잘해
낭군 무헌. 4살 연하, 살림 잘해 무예 잘해 밤일도 잘해

배경은 조선시대

사대부 여식으로 태어난 하연은 명문가에 시집갔으나 서방이라는 작자는 혼례만 치르고 떠나버리고 죽었다는 소식만 전해옴
그리고 6년을 독수공방 했으나 결과는 자결하라는 시어머니의 압박

그래서 하연은 살기 위해서 버선발로 도망을 침

도망치던 그녀를 친우의 여동생인줄 알고 보쌈하는 무헌

그 이후 여차저차 이차저차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각시와 낭군이 된다

이 과정이 너무 간질간질하고 재밌어

하연과 무헌의 기막힌 인연, 하연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들이 후반에 있는데 단권이라 길게 가지 않아


동양풍 읽을만한거 없다 싶을때, 재정가도 자주 나오는 편이니까 읽어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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