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IllfatedAthleticBeaver
실로한 나비의 행선지에서
딱 제목같은 아름다운 문장과 수려한 흐름
무엇보다 ⭐디키님표 남주⭐
디스토피아 SF 세계관까지
알뜰하게 내 스타일이었는데
왜 읽기가 힘들었을까 생각해보니
모호한 스토리랑 여주 때문이었던듯?
미장센은 끝내주지만 스토리는 호불호 타는
박찬욱 영화같은 느낌이었음
호냐 불호냐 따지면 엄청 호!지만
디키님 작품 전체로 보면 약간 아쉬움
https://gfycat.com/GiganticAlarmingArcticwolf
파랑이 흐른다
도파민 팍팍 자극하는 막장 아드 전개인데
나 이런거 진짜 좋아함💖
거기서 거기일 수 있는 클리셰적인 신파물이
이렇게나 매력적인건 전적으로
작가님의 힘이라고 생각함
볼수록 김순옥 작품 계열에서도
펜하 느낌의 자본냄새나는 이미지였음
울고 짜고 청승떠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이상하게 파랑이 흐른다는 재독삼독 하는듯
https://gfycat.com/IdealisticConstantAmericanbobtail
탕지
안봤으면 제발 봐줘🙏
나홍진감독의 필름 그레인 도드라지는
톤다운된 색감같은 이미지임
꿈도 희망도 없는 갑갑한 느낌과
눅눅한 습기가 활자에서 고스란히 느껴짐
당연히 해피엔딩일수가 없는 내용인데
그래서 더 인상깊은 작품으로
기억속에 오래 남는것같음
때려 죽여도 해피엔딩파가 아니라면
동양풍은 눈에 흙이 들어가도 못보는 취향이 아니라면
제발 탕지 봐줘
로망스나 요한티테같은 망사랑 되게 좋아하는데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그거랑은 약간 다른 계열임
탕지가 주는 먹먹함 텁텁함을 함께 맛보자 제발